보건복지

[장종태 국회의원 보도자료]신종감염병 중장기계획, 병상·인력 확충 목표 ‘절반도 못 채워’

  • 게시자 : 국회의원
  • 조회수 : 13
  • 게시일 : 2025-11-10 16:07:19

 

신종감염병 중장기계획병상·인력 확충 목표 절반도 못 채워

 

- 3,547병상 확보 계획 내놨지만, 1,210병상(34%)에 그쳐

- 감염병전문병원은 아직 한 곳도 문 못 열어... 현장 대응 인력 공백 심각

- 장종태 의원, “계획만 있고 실행은 뒷전... 다음 팬데믹 대비, 공허한 구호에 불과

 

넥스트 팬데믹으로부터 철저한 대비를 하겠다고 한 지 2년의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응 계획 실적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2023~2027)이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 병상·인력 확충 등 핵심 목표가 계획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2023~2027)은 대규모 팬데믹 상황에서 일일 확진자 100만 명 발생에도 대응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감염병전문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등 총 3,547병상 확보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20258월 기준 실제 확보된 병상은 1,210병상(34.1%)에 불과하며, 감염병전문병원은 아직 단 한 곳도 문을 열지 못한 상황이다.

 

□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23~27)병상 확보 현황

 

구분

넥스트 팬데믹 목표

현재까지 실적

(25.8. 기준)

일 최대 확진자()

100(가정)

-

감염병전문병원

(병상)

질병청·복지부

1,041

-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질병청

370

270

긴급치료병상

복지부

2,136

940

합계(병상)

3,547

1,210

 

출처 : 질병관리청, 장종태 의원실 재구성

 

병상뿐만 아니라 감염병 대응 인력 확충도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료한 중앙·지역 역학조사관의 경우 목표치 410명 대비 280(68%)에 그쳤고, 정부가 예비방역 인력 1만 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교육실적을 달성한 인원은 5,316명으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전체 공무원 115만 명 가운데 감염병 대응 교육을 이수한 비율 역시 31%에 머물렀다.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조속한 대책이 시급하다.

 

□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23~27)감염병 대응인력 확충 현황

 

구분

넥스트 팬데믹 목표

현재까지 실적

(25.8. 기준)

역학조사관

(수료)

중앙

100

94

지역

310

186

410

280

방역행정 인력

(교육 누적 실적)

감염병 대응인력

(지속)

1,415

예비방역 인력

10,000

5,316

전체 공무원

115

365,068

 

출처 : 질병관리청, 장종태 의원실 재구성

 

감염병대응인력·예비방역인력 <연도별 교육·수료 현황>

 

구분

2023

2024

2025(8)

감염병대응인력

방역관·감염병관리자

65

57

32

154

감염병 실무자

475

506

280

1,261

예비방역인력

2,052

2,096

1,168

5,316

 

출처 : 질병관리청, 장종태 의원실 재구성

 

장종태 의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병상과 인력이 부족하면 아무리 좋은 계획도 소용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정부가 스스로 세운 목표조차 달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음 팬데믹을 대비한다는 것은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