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위]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가 최대의 정치개혁이다!!!
야4당 여성위원회 공동 결의문
이명박 정권 4년, 여성들의 삶은 불행했다. 2010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성평등지수는 134개국 중 104위, UNDP가 발표한 여성권한척도는 109개국 중 61위로 최하위 수준이다. 고위공무원단 여성비율은 2.8%, 여성임금 비율은 남성의 62.3%에 불과하다.
성평등을 외친지 오래됐지만, 성차별의 벽은 오히려 더 강고해지고 있다. 이것이 ‘여성상위시대’, ‘공정사회’로 포장된 대한민국 여성들이 처한 현실이다.
핵심은 정치다. 정책과 제도를 입안하는 정치영역에서 여성들은 지나치게 과소대표되고 있다. 유권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이 정치적으로는 15%의 대표성밖에 갖지 못한다.
‘일자리대책’이 쏟아져 나오지만 2010년 6월 기준,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0.7%에 불과하고, 여성의 비정규직 비율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명박정권 하에서 정치, 경제, 사회, 노동 전 영역에서 여성차별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우리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여성위원회는 2012년 진보민주진영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통해 여성차별을 해소하고, 진보개혁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오늘 한 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반값등록금, 비정규직 대책 등 진보적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연대할 것이고, 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연대할 것이다.
정권교체는 거스를 수 없는 국민적 요구이다. 이를 위해 시민사회와 야권에서는 ‘야권연대’, 또는 ‘야권통합’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통합 논의 과정에 여성들의 목소리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방안’이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관철되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
야권연대와 야권통합은 수단일 뿐이다.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반값등록금, 비정규직 대책 등 진보적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집권을 꿈꾸는 것이다.
이 꿈에 우리 여성들도 함께 하고자 한다. 여성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진보적 정책 실현에 여성들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것은 넌센스다.
지금 국회에서는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하여 정치개혁을 위한 주요 의제들을 논의하고 있다. 그런데, 정치개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여성대표성 확대방안’은 아예 논의조차 안 되고 있다. 이는 남성 중심으로 구성된 정개특위가 갖는 한계라고 우리는 단언한다.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는 그 자체가 ‘진보’이며 ‘개혁’이다.
우리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여성위원회는 진보민주진영의 집권과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2012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진보적·여성주의적 정책으로 연대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야권연대 또는 야권통합 추진 과정에서 ‘여성의 정치세력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참여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2012년 총선에서 지역구 공천 30% 이상 여성할당제 쟁취를 위해 연대할 것을 결의한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
진보신당 여성위원회, 국민참여당 전국여성위원회
6.10 항쟁 24주년 기념
“야권연대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방안”대토론회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 유승희)는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여성위원회 공동주최로 6월 7일 화요일 10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10 민주항쟁 24주년을 기념하여 야 4당 여성위원회가 함께 2012년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야권연대 과정에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본 행사에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하고, 성공적인 야권연대와 여성정치 발전을 위해 힘을 실어줬다.
토론회 사회는 유승희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이 맡아 진행하며,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과 하승창 희망과 대안 공동운영위원장이 발제를 맡아 야권연대 과정과 여성정치세력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토론회는 이윤정 민주당 민주여성리더십센터소장, 권미혁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조현옥 이화여대 교수, 이영순 민주노동당 여성위원장, 장혜옥 진보신당 여성위원장, 전영주 국민참여당 여성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야권연대의 방향과 그 과정에서의 ‘여성할당제’ 등 여성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 후 야4당 여성위원장은 공동결의문에서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정치개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여성대표성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는 것은 정개 특위가 남성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라 지적하고,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는 그 자체가 ‘진보’이자 ‘개혁’임을 주장했다. 아울러 ▲2012년 진보민주진영 집권을 위해 야4당 여성위원회가 연대할 것 ▲야권연대 논의 과정에서 여성들이 조직적으로 참여할 것 ▲지역구 공천 30%이상 여성할당제 쟁취를 위해 연대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