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청와대는 제 식구 챙기는 ‘전화정치’가 ‘통상업무’라 촌스럽게 우기지 말라
청와대는 제 식구 챙기는 ‘전화정치’가 ‘통상업무’라 촌스럽게 우기지 말라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이 포항시장에게 전화한 것을 두고 비판여론이 일자, “대통령의 전화는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는 것과 같은 통상업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매일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전화를 하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대통령이 각계각층에 격려와 위로전화의 일환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식의 ‘전화정치’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 12월 8일 동료의원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 김성회 의원에게 한 격려 전화가 ‘아침에 세수하는 것과 같은 통상업무’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폭설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에 통상적인 차원의 전화를 했다면, 대통령 전화는 대통령의 고향뿐 아니라 폭설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다른 지역에도 전화를 해야 앞뒤가 맞는 말이다.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특정지역, 특정계층, 제 식구, 측근 챙기는 일에만 급급하고 있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 않나.
청와대는 '마사지' 정도껏 하라.
2011년 1월 5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