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이춘석 대변인 서면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12-27

이춘석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이명박 대통령 라디오 연설에 대해


오늘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이 있었다.

예산 날치기로 복지예산이 무더기로 잘려 그 어느 때보다 추운 연말,

대통령이 들고 나온 화두가 안보와 때 지난 G20 자화자찬이라는 것이 정말 걱정스럽다.

대통령이 대한민국 한복판이 아닌 어디 별나라에 계신 것이 아닌가, 귀를 의심할 정도다.


정권 안위가 걱정은 되시는지 연신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실정에 대한 비판을 국론 분열로 규정짓는 것도 여전했다.

정권의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는 실정이 안보 하나로 덮이지 않는다는 것을 청와대만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자정 능력이 없어 속으로 곪는 정권이 적 앞에 가장 취약한 정권임을 깨닫기 바란다.


■ 4대강 사업이 도산 선생의 꿈이었다는 아전인수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개조 꿈을 이루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선생의 고귀한 뜻을 왜곡하는 아전인수의 극치이자 선생을 4대강 홍보에 이용하려는 치졸한 행태다.


4대강 사업은 도산선생이 아닌 이명박 대통령 식의 강산개조일 뿐이다.

국민여론 무시, 날치기 예산 확보, 환경 파괴 등 불법?탈법?편법으로 얼룩진 부끄러운 사업이 어찌 도산 선생의 뜻이겠는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도산 안창호 선생이 평생 강조하셨던 말씀을 전해드린다.

“죽더라도 거짓이 없으라. 농담으로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


■ 공정사회 주장 무색한 ‘낙하산 인사’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강조한 이후 낙하산 인사가 극성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 선거캠프 출신, 청와대 근무자, 당직자 등의 인사가 60%를 넘었다고 한다.

이 대대적인 낙하산 인사는 G20 정상회의와 연평도 포격이후 더욱 심화됐다.


낙하산 시점과 오늘 라디오방송 주제가 똑같다는 점도 예사롭지 않다.

G20 정상회의를 잘 치르고자 협력했던 국민의 마음에 보답하고, 연평도 해전으로 불안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해야 할 때에 이뤄진 일이다.

국민통합 주문은 결국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를 눈감아 달라는 요구였음이 드러났다.


오늘, 이명박 정권 하에서 공기업 개혁도, 공정사회 구현도 모두 물 건너갔음을 선언한다.


2010년 12월 27일

민주당 대변인 이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