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대통령에게 허위보고한 청와대 참모 경질하라
대통령에게 허위보고한 청와대 참모 경질하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일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여성 당직자를 폭행한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에게 해외순방 직전 격려전화를 해 파문이 일고 있다.
당일 김성회 의원은 한나라당 지도부, 국회의원들과 함께 ‘2011년 형님예산, 여사예산, 측근예산 날치기’를 자축하는 자리에 있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성회 의원은 당일 ‘양지탕에 잠깐 들렀다’고 언급했지만 한나라당 지도부, 동료 의원들과 늦은 시간까지 여의도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청와대 참모가 입원하지도 않은 김성회 의원이 입원했다고 대통령에게 허위 보고를 한 셈이다.
더구나 한나라당의 날치기 처리는 언론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있었고, 강기정 의원이 폭행당한 내용은 오후 2시 40분경 언론에 브리핑됐고, 보도는 3시부터 시작됐다.
청와대는 새빨간 거짓말로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고, 대통령께 허위보고를 해 누를 끼친 참모를 즉각 경질하라.
마지막으로 청와대 관계자의 해명과 김성회 의원의 상황 설명이 계속 엇갈리고 있다. 차라리 말을 말든가, 하려거든 거짓말이 들통나지 않게 좀 더 정교하게 마사지하기 바란다.
2010년 12월 1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