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차영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12-08

차영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10년 12월 8일 오후 1시

□ 장소: 국회 정론관


■ 국민여러분의 명령을 기필코 저희는 수행하겠습니다


대변인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에게 대화를 하자고 브리핑을 한다. 서로의 다른 의견을 조정해보고자 브리핑을 한다. 그러나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눈과 귀를 막았다. 이제 제가 브리핑을 할 일이 없어졌다. 오늘은 국민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


국민여러분,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명박 독재정권의 2011년 예산날치기를 막아볼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야당의원 해봤자 90명입니다. 한나라당 180여명, 경위들 수십명이 우리를 에워쌀 것입니다. 우리의 전선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우리 국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러나 바로 지금 한나라당은 진주만 기습보다 더 못한 기습공격을 국민들에게 시작했습니다. 북한이 비이성적으로 민족의 가슴에 총을 겨누었다면 이명박 정권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에 총을 겨누었습니다.

국민여러분, 며칠 전 우리가 존경하던 리영희 선생께서 돌아가셨습니다. 리영희 선생은 “60-70년대 한국의 역사를 돌아보게나. 언제는 우리가 길이 있어서 갔는가. 불의와 싸우다 보니 길이 하나둘 생긴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마 180명이 넘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수십명의 경위에 에워싸여 우리들은 짓밟히고 떠밀려 던져질 것입니다. 그러나 반민주 독재세력의 날치기 역사의 증인으로 우리는 거기에 서 있겠습니다. 찢기고 부서지더라도 거기 서서 막아내겠습니다. ‘4대강을 살려내라’, ‘4대강 예산을 막아내라’는 국민여러분의 명령을 기필코 저희는 수행하겠습니다.


2010년 12월 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