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막말 국회의원에게 훈장 주는 한심한 한나라당
막말 국회의원에게 훈장 주는 한심한 한나라당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 중단 요구는)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임신 못하게 하다가 임신을 하니까 낙태하라고 소리 지르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 대다수와 야당의 4대강 사업 반대를 폄훼하려는 심정은 이해하나 비유의 저급성은 물론이고 여성을 비하하는 망언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를 두고 한나라당은 국정감사 점검회의에서 “아주 선방을 하고 적절한 질의를 해 대단히 돋보였다.”라며 장광근 의원을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정작 장광근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사과요구에 서둘러 유감 표시를 했다는데 한나라당은 국감 우수의원으로 표창을 주었다니 황당하다.
국민을 모독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국회의원에게 훈장을 달아준 셈이니 집권여당의 행태가 참으로 꼴불견이다.
공인으로서 분별력이 떨어지는 발언도 문제지만, 무턱대고 감싸고 도는 한나라당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국민들의 분노만 깊어져 간다.
2010년 10월 13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