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현 부대변인, 손학규 대표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 관련 브리핑
오늘 오전 광주에 들러 국립5.18묘역을 참배하고 최고위원회와 광주지역 기자간담회를 갖은 손학규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오후에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손학규 대표는 방명록에 “사람 사는 세상,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정권교체 이루겠습니다”라고 서명한 뒤 헌화 및 분향을 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어 대통령의 유품과 기록물이 전시된 대통령 추모의 집을 둘러봤다.
손학규 대표는 봉하마을 방문에 대한 소회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에 민주당 당원이 저를 비롯한 지도부를 뽑은 뜻은 2012년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라는 지엄한 명령이었다. 정권교체는 그저 권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이 진정 사람 사는 그런 세상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라는 뜻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고뇌하는 대통령이셨다. 항상 사람의 가치를 생각하고 정치가 왜 있어야 하는지, 정치는 뭣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정치인이고 대통령이셨다. 인간이 제도에 의해 부서지고 무너지고 물질적 번영 속에서 인간성이 파괴되는 것을 염려하는 대통령이셨다. 민주당이 지금 이명박 정부 아래에서 피폐한 서민생활을 극복하고, 민주주의가 짓밟히고, 남북평화가 단절되는 사회를 끝내고 사람이 모두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을 꼭 이루고자 한다. 깨어있는 시민을 우리가 만들어서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하고자 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당 대표로 이 자리에 와서 노무현 대통령께 송구스런 마음이다. 내가 정치적 입장을 달리했을 때 국가원수였던 노무현 대통령께 인간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결례를 범한 사실을 다시 떠올리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생각했다. 고뇌하고 고민하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반성이 지금도 있다. 그러나 저는 오늘 노무현 대통령의 영령 앞에서 그분께서 파주LCD단지 준공식에서 제게 했던 따뜻한 말을 기억한다. 당시 경기도지사로 있을 때 LCD단지를 허가해달라고 조르고 떼쓰고 못살게 굴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준공식 연설중 환하게 웃으며 “손 지사님, 이제 만족하십니까?”라고 말씀하셨다. 저는 벌떡 일어나 90도로 절했다. 노 대통령과 손학규의 관계는 그것이 본모습이다. 사람 사는 세상을 추구한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받들고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 대표는 ‘당내 화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당내 화합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국민이 민주당에게 내린 지엄한 명령”이라며 “하나가 돼서 정권교체를 하라는 뜻이 그 안에 포함돼 있기에 당내 화합은 아주 당연한 우리 의무고 책임이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화합하고 하나로 나가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영남지역에 대한 배려’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6.2 지방선거나 전당대회나 다 같이 노무현 대통령의 뜻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 지역간 균형발전, 전국정당이 민주당의 미래다. 김두관 도지사와 김맹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도의원·시의원 다수가 당선되고, 부산에서 비록 시장선거에서 실패했지만 아주 좋은 성적을 얻었다. 이것은 민주당에 그만큼 희망을 준 것이고, 전국정당의 가능성을 준 것이다.”이라며 “이번에 새 지도부를 뽑은 것도 전국정당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국민의 뜻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의 뜻도 함께 포함해 지역균형발전과 전국정당 민주당으로 앞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겠다. 그 한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경남·부산이 있다.”라고 답했다.
2010년 10월 6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