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계원 대변인] 민생은 후순위 정쟁은 1순위, 국민의힘에게는 국민이 없습니다
조계원 대변인 서면브리핑
■ 민생은 후순위 정쟁은 1순위, 국민의힘에게는 국민이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22일, 국회 본관 앞에서 <李 실정 국민보고대회>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추석을 앞둔 시점입니다. 국민은 차례상 물가를 걱정하고 자영업자는 내려간 매출에 한숨을 쉽니다. 제1야당은 국회 밖 장외투쟁에 나섭니다.
이미 명분도 사라졌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임명 강행을 규탄하겠다"던 핵심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장외집회를 고집합니다. 애초부터 민생은 후순위였고, 정치적 공격이 1순위며 명분은 적당히 붙인다는 뜻입니다. 국민에게 보고할 것이 있다면 국회에서 하십시오. 국민이 108석을 준 자리는 장외가 아닙니다.
더 황당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사전투표 폐지와 투표용지 100% 인쇄 등 내용이 담긴 선거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합니다.
올림픽공원 투표의 문제는 사전투표가 문제가 아니라 본 투표 때 투표용지 부족으로 빚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국민의 참정권을 높인 사전투표를 폐지하겠다는 당론을 확정했습니다. 법안의 이름을 국민참정권 수호법이라고 합니다. 국민의 참정권을 줄이는 법에 수호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국민을 우롱하는 법안으로 국민의 참정권을 제한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기 바랍니다.
사전투표는 일하는 국민의 제도입니다. 휴일에도 가게 문을 여는 자영업자가 그 제도로 투표했습니다. 교대근무 노동자, 타지에 나가 사는 청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그 제도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그 문을 닫겠다는 것입니다. 투표할 시간이 없는 국민에게 투표하지 말라는 통보입니다.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우는 짓이요,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도로 굳히겠다는 시도입니다. 투표용지 100% 인쇄 또한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중히 따져보고, 여야가 협의해서 정해야 할 문제를 독단적으로 결정합니다.
결국 국민의힘은 선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선거 제도를 뒤집어엎겠다는 겁니다. 법관을 선관위원에서 배제하겠다는 대목도 같은 뿌리입니다. 일부의 문제를 극대화하여 부정하는 과장법으로 사법부까지 음모의 목록에 올렸습니다.
지난 겨울,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키면서 내건 명분도 부정선거였습니다. 그 주장을 당론으로 채택하려는 정당이 국민 보고 대회를 연다고 합니다. 국민이 들어야 할 보고는 따로 있습니다. 내란에 대한 진정한 사과입니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폐지 당론을 철회하고 22일 장외 집회를 접으십시오. 국회로 돌아와 민생 법안을 처리하십시오. 추석 밥상에 올릴 것은 정쟁이 아니라 민생입니다.
2026년 9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