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백승아 원내대변인] 주진우 의원이 노리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실 국정감사 방해한 주진우 의원은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위원 자격이 없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주진우 의원이 노리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윤석열 대통령실 국정감사 방해한 주진우 의원은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위원 자격이 없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오후에 정회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국회의 헌법적 책무인 국정감사가 의원 개인의 무책임으로 중단된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며, 그 책임은 분명히 주 의원에게 있습니다. 국감 중단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국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약화시키는 심대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주 의원은 국감 도중 상임위원장을 향한 모욕적 표현을 SNS에 게시하고, 국감장 상황을 왜곡해 외부로 확산시켰습니다. 이는 국회의 품격을 훼손하고 헌정 절차에 혼란을 초래한 명백한 일탈 행위입니다.
더 큰 문제는 주 의원의 이해충돌입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채해병 순직 사건 등 대통령실 관련 핵심 사안에 연루되었던 인물입니다. 그런 주 의원이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수행하는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앉아 있다는 것은 국감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입니다. 감사를 받아야 할 당사자가 감사하는 위치에 있는 셈입니다.
그럼에도 주 의원은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대상으로 근거 없는 의혹 공격을 반복하며 국감의 본래 목적과 흐름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실 운영 전반에 대한 검증을 방해하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주 의원이 SNS에서 “입틀막”을 언급한 것은 자기모순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에게 항의한 대학생, 국정 운영을 비판한 국회의원, 의료정책 문제를 제기한 의사까지 제지하며 스스로 ‘입틀막’ 논란을 일으켰던 사실은 국민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주 의원이 이제 와서 “입틀막”을 운운하는 모습은 설득력을 없으며,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실의 ‘호위무사’를 자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국정감사는 권력을 감시하고 진실을 밝히는 국회의 헌법적 책무입니다. 상임위원장을 모욕하고, 감사 절차를 왜곡하며, 이해충돌 당사자가 감사위원 행세를 하는 것은 국감의 근본 정신을 훼손하는 일입니다.
주진우 의원은 더 이상의 방해와 선동을 중단하고, 국정감사 위원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과 품격을 지키십시오.
2025년 11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