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규환 대변인] 계엄 해제 표결 방해가 ‘정치행위’입니까? 이준석 대표는 궤변을 거두고 내란 종식에 협력하기 바랍니다
박규환 대변인 서면브리핑
■ 계엄 해제 표결 방해가 ‘정치행위’입니까? 이준석 대표는 궤변을 거두고 내란 종식에 협력하기 바랍니다
내란 세력을 편들기 위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궤변과 궤설이 눈물겹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표결에 대해 누군가와 상의하거나 논의하는 행위는 국회의원 표결의 ‘부수적 행위’로서 헌법 제45조가 규정하는 국회의원의 면책 범위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란 공범의 범죄행위를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삼권분립의 붕괴”로 표현하며, 표결과 정치 행위에 형사적 책임을 지우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는 궤변도 늘어놓았습니다.
이준석 대표에게 묻습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의 지시에 따라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것이 ‘정치 행위’입니까? 내란 주요 임무 종사도 ‘면책특권’ 대상입니까? 내란공범 처벌하면 ‘삼권분립 붕괴’입니까?
일개 국회의원의 표결 행위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장소를 이리저리 거듭 변경하며 자당 국회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을 뻔히 알면서 이 무슨 궤설입니까?
내란 수괴 윤석열 정권 탄생의 일등 공신인 이준석 대표로서는 어떻게든 내란을 두둔하고 싶고, 자신의 정치적 본향인 내란 정당을 비호하고 싶겠지만, ‘내란의 밤’에 계엄군의 장갑차를 막아서고 총부리를 움켜쥔 위대한 대한국민은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준석 대표에게 충고합니다. 더 이상 오만한 요설로써 내란 세력을 거들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겸손하게 내란 종식에 협력하십시오. 지금처럼 요망하게 ‘양두구육’을 이어간다면 내란 세력과 함께 민의의 바다에 침몰, 정치 현장에서 영원히 추방될 수 있음을 깨닫기 바랍니다.
2025년 11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