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규환 대변인]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도저히 ‘고쳐 쓸 수 없는 정당’입니다
박규환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도저히 ‘고쳐 쓸 수 없는 정당’입니다
국민의힘이 집단광기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정치보복, 정치공작, 야당 말살 기도” 운운하며 막가파식으로 특검 수사를 비난한 데 이어 이를 빌미로 대통령 시정연설 참여도 거부하였습니다.
그것도 모자란 지 그 당의 국회의원들은 자기들에게 인사하는 대통령을 향해 “꺼져라!”는 따위의 막말과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당대표라는 사람은 아예 “이제 전쟁”이라며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고, “이번이 마지막 시정연설이 될 것”이라며 저주를 쏟아냈습니다.
‘겁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추경호의 내란 주요 임무 종사 혐의가 밝혀져 정당해산 될까 봐 겁이 나서 이성을 상실한 것입니까?
다시 말하지만, 내란이 없었다면 내란 수사도, 내란 재판도 없었을 것입니다. 내란 수괴와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에 대한 처벌도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문제의 출발은 윤석열 일당의 12·3 내란에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실낱같은 양식이라도 있는 집단이라면, 내란 종식의 국민적 총의로 출범한 대통령과 정부를 부정하고 내란 연장을 도모할 것이 아니라, 반성하고 책임져야 했습니다.
“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며 그 결과에 대하여 대통령과 함께 국민에게 책임을 진다.”고 규정한 자당의 당헌 제8조라도 지켰어야 합니다. 당이 적극 뒷받침한 그 대통령이 내란으로 파면되었다면 그와 함께 ‘자진 해산’으로 책임졌어야 마땅합니다.
국민의힘이 국민께서 베풀어주신 반성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고 내란 본색을 이어가며 ‘고쳐 쓸 수도 없는 정당’임을 만천하에 공표한 이상, 이제 남은 것은 법에 따른 ‘해산’ 절차뿐임을 엄히 경고합니다.
2025년 11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