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11월 17일부터 용산–광주송정 구간 KTX-산천을 상·하행 각 1편씩 증편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합니다. 이번 조치는 광주시민과 지역사회가 오랜 기간 요구해 온 숙원이 다소나마 반영된 것으로, 그동안 불편을 감내해온 시민들께 작은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광주광역시당은 지난 10월 추석 귀성길에 광주송정역을 찾아 귀성객 환영 인사와 함께 KTX 증편을 공식 요구한 바 있습니다. 양부남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광주 지역 국회의원 7명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 100여 명이 함께해 “단발성 대책이 아닌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운행 확대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증편은 이러한 시민의 요구와 지역 정치권·지자체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첫 성과로 의미가 큽니다. 다만 상·하행 각 1편, 하루 2회 증편에 그친 것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며, 명절이나 주말뿐 아니라 평일 출퇴근 시간대까지 고려한 상시 운행 확대가 시급합니다.

한국철도공사 공식 통계(2025년 1월 1일 기준)에 따르면 경부선은 주중 187회, 호남선은 96회 운행되고 있어 여전히 큰 격차가 존재합니다. 광주송정역을 종착지로 하는 열차 수를 늘려야 시민 이동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당은 이번 조치가 단기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향후 추가 증편과 시간대별 운행 확대 등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교통권을 위한 증편 확대가 정례화될 때까지 민주당이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2025년 11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