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을 모욕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정치적 참배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 게시자 : 광주광역시당
  • 조회수 : 20
  • 게시일 : 2025-11-05 19:41:29

오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이번 참배가 진정한 추모가 아닌 정치적 위선과 역사 왜곡의 연장선에 있음을 지적하고 참배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장동혁 대표는 군을 동원하여 내란을 획책한 내란 수괴 윤석열을 적극 옹호해 온 인물입니다. 그런 사람이 내란을 일으킨 군인들에 의해 무참히 희생된 5·18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을 찾겠다는 것 자체가 희생자와 광주시민 모두를 모독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장동혁 대표는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시절 전두환 씨의 불출석을 허가했으며, 5·18 북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도태우 예비후보의 공천을 옹호했고,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 기각 주장과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계몽령발언, 윤석열 대통령 면회 등 일련의 언행을 통해 5·18 정신을 훼손하고 역사를 왜곡해 온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5·18 묘역에 참배하기 전에, 장동혁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폄훼하고 왜곡해 온 과거 언행에 대해 책임있게 사과하십시오.

 

그리고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광주시민 앞에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그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진정한 추모의 출발점임을 명심하십시오.

 

또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밝히십시오. 윤석열 정권의 내란행위에 침묵한 채 형식적으로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면, 그 행위는 또 한 번의 모욕과 위선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과거의 왜곡된 역사인식과 권력 옹호를 반복한 채 헌화만 이어가는 참배는 진정성이 없는 정치적 이벤트일 뿐입니다.

 

참배는 반성과 책임 위에서만 설 수 있습니다.

스스로 옹호해 온 권력의 폭력성을 외면한 채 헌화와 묵념만으로 역사의 책임을 덮을 수는 없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은 군사독재에 맞서 국민의 피와 희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입니다.

그 숭고한 정신은 이용의 대상이 아니라 지켜야 할 국가의 양심입니다.

 

5·18 민주묘지는 정치적 이벤트의 무대가 아닙니다.

그곳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진실과 정의의 공간입니다. 진정성 없는 참배는 또 다른 폭력이며, 역사를 조롱하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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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5·18의 진실을 왜곡하거나 희생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2025115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