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 차영 대변인, 서면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1-05-19
 

차영 대변인, 서면 브리핑



■ 이명박 대통령은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년실업률 8~9%은 “비교적 세계에서 좋은 성적”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나쁜 나라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말이었다고 하는데 과연 이런 말씀이 청년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줄지 심히 의심된다.


심각한 일자리 부족과 비정규직으로 대변되는 불안정한 일자리 현실 속에서 일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대통령의 말씀은 듣기 거북했을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이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다. 수치로 진실을 감춘 관료들의 보고서만 믿고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을 제대로 보기 바란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직업을 좋아하고 보람을 느끼면 행복을 느껴야지 상대적으로 비교를 해서는 안 된다”며 ‘때아닌 행복론’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


청년들의 대기업 선호를 꼬집은 것이라고 한다면 불안한 일자리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심정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한 발언일 수밖에 없다.


정부가 일자리를 확보하는 정책적 노력이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노력을 일말이라도 보였다면 참겠다.


그러나 그나마 금융위기 때 만들었던 공공 일자리마저 줄이고,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무조건 기업 편만 드는 정부가 아니던가.


국민의 아픔을 모르는 대통령의 한가롭기만 한 말씀을 들으며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


청년들에게는 그렇게 어렵기만한 일자리 문제가 대통령에게는 마냥 쉬운 문제라니 대통령께서는 참 좋으시겠다.




2011년 5월 1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