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의원총회 손학규 대표 마무리 말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1-05-04

비공개 의원총회 손학규 대표 마무리 말씀


□ 일시 : 2011년 5월 4일 22:00
□ 장소 : 예결위회의장


당이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고 그 이익을 길게 보장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고, 그 피해를 줄이고 FTA가 서민생활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해야 한다. 특히 한-EU FTA에 대해서는 우리 의원 중 전문가에 속하는 분께 한-EU FTA를 통해 우리가 얻는 이익이 뭐냐고 물으니 정부에서도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내일 아주 경각을 다투는 일이라면 해줘야한다. 제가 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고, 합의안을 무조건 부인하겠다는 것도 아니며, 무조건 파기하겠다는 것도 아니다. 정부에서 요구한 것처럼 잠정 발효일이 7월 1일인데 충분한 시간 있으니 다만 한 두달 이라도 심층 분석하고 대안과 대책을 마련하고 좀 더 진지하게 하겠다는 것이지 이것을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은 지켜나갈 것은 지켜나가고 손해를 보더라도 할 일은 해야겠다. 그렇다고 해서 본회의장에 가서 단상 점거하고 몸으로 막고 물리력으로 막으라는 것 또한 아니다. 말하지 않는 중에 오늘 모인 의원들 사이에는 은연중에 컨센서스가 이뤄진 것이다. 이런 자체가 변화된 모습이다. 변화된 모습이 무조건 여당하는 것을 같이 따라가자는 것 또한 아니다.
 

또 우리 스스로 이러한 변화에 대해 자부심 가질 필요 있다. 합의처리 안해줬다고 변화하지 않았다고 우리가 그렇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우리가 한나라당에 대해 오늘 심의하지 말고 좀더 시간을 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원내수석 부대표에 따르면 의사일정을 공식적으로 합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의 입장이 이만큼 하루종일 보도됐고 입장이 밝혀진 마당에 한나라당이 그것도 못 참고 강행처리한다면 한나라당은 집권여당의 자격이 없다.


오늘 본회의에는 우리가 참석하지 않고 오늘 이 자리에서 모든 토론과 절차를 마쳤으면 좋겠다. 여러모로 아쉬움도 많고 내심 의견이 다른 분들도 계실 것이다. 불만도 있는 분도 계실 것이다, 그러나 이만큼 토론했으니 이를 결론으로 받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2011년 5월 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