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차영 대변인, 오후 추가브리핑
차영 대변인, 오후 추가브리핑
□ 일시 : 2011년 4월 6일 오후 4시 1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청와대는 여론조작, 관권선거 획책하는가
청와대가 여권 성향의 단체들에 이명박 대통령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지지하는 신문광고를 내도록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더욱이 청와대는 용산사태, 세종시 사태, 미디어법 파동, 4대강사업 파문,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사태 등이 있을 때마다 이들 단체를 동원해 여론조작을 해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언론과의 권언 유착, 방송위를 앞세운 방송장악도 모자라 청와대가 사이비단체들을 앞세운 여론조작까지 하고 있다니 정말 슬프다.
이명박 정권이 주장하는 국민소통의 본질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폭로이며, 이명박 정권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더욱이 이들이 무슨 돈이 있어 신문광고를 냈는지도 의문이다. 정부가 이들 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해왔다면 국민 혈세를 여론조작을 위해 사용했다는 말이 된다.
더욱이 4.27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선거개입 또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며 여론조작과 관권선거 획책을 철저히 파헤쳐 국민의 심판을 반드시 이끌어 낼 것이다.
■ 밥 먹듯 약속을 뒤집는 대통령의 밥자리 발언을 어찌 이해해야 하나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대선 때 충청권에 건설하겠다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경북에도 배분하는 방안을 긍정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지난 4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와 점심 식사에서 나온 말이라는데 워낙 약속 번복을 밥 먹듯 하시는 분이니 아직은 지켜볼 일이다.
그러나 충청도민과의 약속을 어겨가면서 전국을 혼란으로 몰아넣더니 결국 신공항 백지화의 대가로 경북에 준다면 전국적인 국민의 저항이 촉발될 것은 너무 뻔한 사실이다.
어쩌다 국민이 대통령을 양치기 소년 정도로 보게 된 것인지 걱정스럽다. 국민은 약속을 밥 먹듯 뒤집는 대통령의 행태는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과학비지니스벨트는 대통령이 공약한 대로 충청도로 가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신공항을 잠재우기 위해서 경북에 배분한다는 생각은 꼼수에 불과하며, 결국은 국민의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2011년 4월 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