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카더라’ 통신으로 사건 조작하는 검찰 특수부는 필요 없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1-03-22

‘카더라’ 통신으로 사건 조작하는 검찰 특수부는 필요 없다


어제 한명숙 전총리 9차 공판이 열렸다. 검찰측 증인으로 나온 전 한신건영 김모 부장은 “직원들의 밀린 급여에 쓴 돈이 한 전 총리로부터 돌려받은 것이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저는 김씨(한명숙 전총리 비서)한테 받았다고 들었다.”고 진술했다.


검찰 또한 “당시 돈을 받았다고 나돌았던 소문 중에는 한 전 총리, 김아무개 장로, 박아무개 부사장, 김아무개 지점장도 있었다.”, “이렇게 소문이었던 것들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다.”고 맞장구를 쳤다.


검찰이 소문을 사실로 만들기 위해 궤변을 늘어놓는 행태는 참으로 딱하다.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검찰의 ‘카더라 통신’이 한명숙 전 총리 죽이기로 재현되고 있는 점에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어제 공판은 중수부는 물론이고 특수부가 과연 필요한가 하는 의혹을 강하게 갖게 한다. 이명박 정권의 검찰은 언제까지 권력의 충견을 자처해 제 밥그릇 지키기에 급급할 것인지 한심스럽다.


법정에 선 한만호 전 사장의 부친은 “(한 전 총리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줬다는 것은)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라며 “돈을 주지 않았을 테지만 받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한 전 총리는 9억원과 무관하다고 진술했다.


특수1부는 거짓을 사실로 만들기 위해 애쓰는가하면, 특수2부는 한상률씨에 대해 계좌추적도 제대로 하지 않은채 사건을 축소·은폐시키려는 특수부의 행태를 국민은 똑똑히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검찰은 억지 춘향식의 주장을 중단하라.


2011년 3월 22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