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이춘석 대변인, 안원구 문건 관련 서면브리핑
이춘석 대변인, 안원구 문건 관련 서면브리핑
■ 안원구 전 국장의 문건 진위, 철저히 확인하라
이명박 대통령의 치부와 관련된 증언과 자료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최근 BBK 김경준 씨의 4년 전 ‘기획입국설’과 관련된 정치공작이 이명박 대통령 가족과 측근들이 개입됐다는 증언이 나왔고, 오늘은 태광실업 세무조사가 청와대와의 교감 속에서 이뤄졌다는 문건이 공개됐다.
이 문건은 안원구 전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이 작성한 것으로 줄곧 제기돼 왔던 ‘표적 세무조사’의 의혹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 한 전 청장이 2주에 한 번씩은 대통령을 독대 보고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청와대는 그간 세무조사를 지시하거나 그 과정에 개입한 일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 문건이 사실이라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재계 600위권의 중소기업인 태광실업을 세무조사한 이유는 청와대와 무관치 않다.
한상률 게이트는 박연차 게이트만이 아니라 BBK사건과도 연결돼 있다. 한상률 전 청장의 갑작스러운 귀국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검찰은 안원구 전 국장의 문건의 진위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태광실업 세무조사 배경, 한 전 청장의 유임과 이상득 의원과의 관계 등에 한 점 의혹도 남겨서는 안 된다.
벌써부터 이번 수사가 한 전 청장의 개인비리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한상률 게이트는 발단부터 수사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의혹이 제기됐고, 결국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간 사건이다.
다시 한 번 검찰의 철저한 수사로 국민의 의혹을 씻어줄 것을 촉구한다.
2011년 3월 11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