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군사독재 후예들의 5.18묘역 '상석 발올리기 진화'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1-01-26
 

군사독재 후예들의 5.18묘역 '상석 발올리기 진화'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26일 광주광역시 국립 5.15묘역을 참배하는 도중 박관현 열사의 묘비를 만지면서 상석에 두발을 올려놨다고 한다. 이런 내용은 기자가 찍은 '두발 상석'사진과 함께 포털에서 맨앞줄에 올라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 2007년 대통령 후보시절 5.18묘역을 방문해 고 홍남순 변호사 묘비상석에 한발을 올려놔 국민의 분노를 산 적이 있다.


상석은 살아있는 사람으로 치면 밥상에 해당한다. 그 상석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 후보는 한발을 올려놓더니, 안상수 대표는 그 것도 부족해 두발을 올려놨다.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군사독재 후예들은 이렇게 진화하고 있다. 그 다음은 어디일까.


고 김대중 대통령은 생전에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민주주의 위기, 서민경제 위기, 남북관계 위기라는 3대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두발을 상석에 올려놓은 것도 부족해 또다시 여기저기 발을 올려놓을지 모른다고 지적하는 것은 지나친 것일까. 3대위기에서 4대위기, 5대위기,6대위기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군사독재 후예들의 '위기진화'는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국민은 뻔뻔스럽게 변명하는 군사독재후예들에게 기대를 접은지 오래다. 국민은 "오십견 때문에 손을 뻗지 못할 정도로 고통이 심한데 관리인이 비석을 쓰다듬는 의식을 할 것을 주문해 불가피하게 상석을 밟았다"는 변명을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다. 가해자인 군사독재후예들은 5.18영령과 그 유가족에 더 이상 상처를 주지말라.


2011년 1월 26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