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이춘석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1-01-18
 

이춘석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1년 1월 18일 오전 11시 5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연평도 요새화 추진계획 관련


대통령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연평도 요새화 추진계획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 요새화 전략에 대해 몇 가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연평도 주민들은 아직 포격 당시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평화정책보다 군사적 긴장고조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북한의 의도는 서해5도를 무인도로 만들어 무력화하거나 분쟁지역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한반도 전체를 요새화할 것이 아니라면 이 같은 조치는 오히려 북한의 의도에 말려드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 군은 대통령 말에 춤을 추면서 요새화 전략을 그대로 언론에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전쟁을 언론플레이 하겠다는 것입니까? 군은 보다 무겁고 신중해야 합니다.


대통령 기분을 맞추기 위해 우리 군이 전력을 고스란히 공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미 투입된 무기들도 야산과 도로에 위장막도 없이 그대로 노출돼 있는 형편입니다.


대통령 기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것이 안보와 연평도 주민의 생명입니다.

또한 연평도 요새화에는 무엇보다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은 반대하면서 천문학적 예산을 들여서 요새화 한다는 것이 도대체 이해가 되질 않는다.

대통령은 보다 근본적인 평화정책을 수립해야 하고 군은 정치보다 제 역할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제발 연평도 주민도 전쟁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계획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대포폰 의혹까지 덮으려는 시도에 대해


한나라당의 의혹 감추기 작전이 점입가경입니다.


이미 이석현 의원은 안상수 대표 부정입학 의혹 건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대포폰 등 의혹에는 아무 대답도 못하다가 이제와 호재를 만난 듯 대포폰 의혹까지 거짓으로 덮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석현 의원은 대포폰 의혹에 의원직을 걸었습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이에 무엇을 걸 것인지 답해야 합니다.


정동기 감사원장 내정자의 낙마는 청와대 대포폰과 민간인 사찰 의혹을 재조사하라는 국민의 뜻이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진실을 호도하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줄 것을 요청한다.





2011년 1월 18일

민주당 대변인 이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