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이규의 수석부대변인, 손학규 대표 한진중공업 방문 서면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1-01-14

이규의 수석부대변인, 손학규 대표 한진중공업 방문 서면브리핑


손학규 대표는 오늘 정오 부산의 한진중공업을 방문해 먼저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모여서 기다리는 노조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노동자들을 만났다. 이어서 손학규 대표는 10일째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 중인 김진숙씨가 있는 곳으로 가서 함께 한 최고위원들과 큰 목소리로 서로 인사와 격려를 한 뒤 한진중공업 이재용 대표 및 회사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한진중공업 방문에는 손학규 대표를 비롯하여 이인영, 김영춘 최고위원과 이낙연 사무총장, 홍영표 의원, 이찬열 의원 등이 참석을 했고, 노조 측에서는 채길용 지회장과 문철상 부산 양산 지부장, 윤택근 민주노총 부산본부 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그리고 회사 측과의 면담에서는 이재용 대표 및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나왔다.


□ 노조와의 간담회


채길용 노조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오신 것을 환영한다. 정리해고는 불법적인 조치이다. 작년에 5-6백명이 희망퇴직을 했다. 정리해고에 맞추려고 수주를 필리핀 수빅 쪽으로 늘리고 힘없는 노동자들은 더 이상 설 곳이 없다. 끝까지 챙겨 달라. 2009년 12월에서 2010년 12월까지 희망퇴직 600명 정도 하고서 더 이상 없다는 합의서를 작성하고는 2010년 12월 15일 400명을 통보받았다. 희망퇴직 3차까지 130-140명선, 남은 290명 현재 모두 통보를 받았다.”며 간곡히 호소를 했다.

김영춘 최고위원은 “경영위기가 노동자들에게만 해당되는가 보다 정리해고 다음날 회사측이 주주들에게 174억의 배당금을 지급했다.”는 말에 이어서 홍영표 의원이 “제가 회사 측을 접촉해 설득도 했다. 어제 야당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도 했다. 한진중공업의 문제는 한진중공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자리 문제이면서 구조적인 문제이다. 정말 단물 다 빼먹고 가겠다는 것. 국회 차원에서 대처하겠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노조 측에서는 “2007년 고용안정협약에서 필리핀 공장이 돌아가는 한 국내 공장을 돌린다는 합의서까지 파기를 했다.”며 부연 설명을 하고 나섰다. 민주당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은 “야권차원에서 결합해 특별대책을 촉구 하겠다. 70년 향토기업이 흑자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으로 옮기기 위한 직장폐쇄 시나리오이다. 한진중공업이 건설관련해서도 많은 지원을 받아 큰 기업이다. 부산 시민 배신하고 부산서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이어질 지, 바람직하지 않다. 선거 때만 되면 입버릇처럼 일자리창출, 선진경제 외치다가 지금까지 한나라당과 부산시 아무런 대책이 없다. 무책임에 원상이 높다.”면서 부산지역의 정서를 대변했다. 홍영표 의원이 “한진 문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고 하자 이에 노조 측에서 회사 측을 만나면 수주를 한다고 해도 수익성이 안 된다는 논리를 펼 것이다. 우리는 인건비가 동종업종의 85%밖에 안 된다. 이것은 사회정의에 관한 문제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손학규 대표는 한진과 대한항공과의 관계는 어떠냐며 묻고는 “고생 많이 하시는데 송구하다. 정치가 잘못돼서 한진 같이 부산에서 60년 성장한 회사가 지역을 버리고 노동자 해고사태까지 왔다. 당으로서는 홍영표 의원이 다녀가고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 김비오 지역위원장이 노력해도 다했다고 보기 어렵다. 광주 일정을 돌려 이곳으로 온 것은 한진중공업 때문이다. 오늘이라도 오게 된 것 다행이다. 10일 가까이 투쟁한 김진숙 지도위원 건강이 괜찮은 지 걱정스럽다. 부산시 본부장 말대로 저희로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진이 부산 시민의 축복 속에 커왔는데 한진이 취할 자세가 아니다. 유일한 부산에 100대 기업이라는 자부심 갖고 왔다. 사회에 대한 막대한 책임 느껴야 한다. 기업이 이윤 추구를 하지만 기업이 망했을 때 그 사회가 같이 책임을 지는 시대이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도, 미국의 은행도 공적가금을 투입했다. 사회와 국가가 책임을 져 주는 것이다. 오늘 회사 당사자를 만나 좀더 알아보도록 하고 당 차원, 정부차원에서 규명할 것은 규명해야겠다. 경제운영차원에서 중요시 할 것은 기업은 이윤추구만이라는 인식과 철학은 바꿔져야 한다. 사람이 중심이고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부산서 가장 큰 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빤히 보면서 가만히 있는 경우는 처음 본다. 이 중요한 생산 산업시설 이전에 대해 일반국민도 서울시민도 모른다는 것은 부산에서도 정부도 아무런 역할을 안했다는 것이다. 조선산업이 중국으로부터 추격을 받아도 그래도 노동자들과 기술개발로 버텨온 것인데. 좀 더 깊이 있게 관심 갖고 해고사태 막고 부산 생산기지 유지하고 지키는데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건강 유의하시고 민주당과 야당, 시민사회가 힘을 합치겠다.”


인사 및 당부의 말을 마친 손학규 대표는 바로 옆에 마련된 노조원들과 잠시 상견례를 하는 장소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원들은 좀 더 일찍 왔어야 한다며 현재 야권에서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있는가를 묻기도 하고, 김대중 정부 시절 IMF 극복을 위해 당시 김정길 행자부 장관과 김원기 노사정 위원장이 상당이 도움을 줘서 IMF 극복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그렇게 도와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손학규 대표는 노조원들과 인사를 마친 후 농성 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인사를 나누었다. 손학규 대표는 크레인에 높이 올라 간 김진숙씨를 향해 큰소리로 “아프지 않아요, 고생이 너무 심해서 식사는 제대로 하나요. 저는 손학규입니다.”고 인사를 건넨 후 여기에 이인영, 김영춘, 홍영표, 이찬열, 최인호, 김비오 등도 함께 왔다고 소개를 했다. 그리고 손학규 대표가 “그래도 웃으시네요.”라고 하자 김진숙씨는 “내려다보니 좋네요.”라고 응답을 해왔다. 손학규 대표는 “김진숙씨 투쟁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마친 후 최고위원들과 함께 “힘내세요”라고 큰소리로 격려를 한 후 “이렇게 혼자 나두고 가자니” 하면서 끝말을 잊지 못하고 다시 한번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한 뒤 회사 측이 기다리는 사무실로 향했다. 사무실로 가는 도중 수 십 명의 노동자들이 사무실 창문을 열어 손학규 대표와 일행에게 손을 흔들자 손학규 대표와 일행 모두 반갑게 응대했다.


이후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 및 함께 한 의원들과 이재용 대표와 김성회 부사장 등 한진중공업 관계자들과 간담하게 인사말을 나눈 후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2011년 1월 14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