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독재 심판 충북 결의대회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처리에 맞서 보름째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이 23일에는 충북 청주로 총출동, 대여 투쟁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전국을 돌면서 그동안 결집한 여권에 대한 비판여론을 장외집회가 일단 마무리되는 28일 이후에도 계속 유지하면서 새해로 넘기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성안길 앞에서 `이명박 독재심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손학규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정동영 정세균 박주선 이인영 조배숙 최고위원, 이낙연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포함, 홍재형 국회부의장, 김충조 강봉균 김부겸 유선호 김진표 노영민 정범구 의원 등 30명 가까운 의원이 참석했다.
손 대표는 "한나라당은 `28일까지 하면 끝나겠지'라고 하겠지만 민주당은 그렇게 흐물거리는 당이 아니다"며 "28일 이후에는 새로운 투쟁이 시작된다"고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우리가 복지국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이 대통령이 거짓말을 했다"(박 원내대표)면서 총공세를 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정권이 말기로 가면 국민정서와 동떨어지는 말기증상을 보인다"며 "이 정권은 이제 말기증상에 접어들었다"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도 "착각도 유분수"라고 말했고, 정범구 의원은 "이 대통령이 내건 747공약은 칠 수 있는 사기는 다 친다는 뜻"이라고 가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