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 이춘석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12-19
 

이춘석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내년에 ‘만시지탄’ 안 되려면


교수사회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로 `장두노미(藏頭露尾)'를 선정했다.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숨기지 못하고 드러낸 모습이라는 뜻으로,

의혹이 끊이지 않았지만 어느 것 하나, 해소되지 않았던 한 해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모른다”, “아니다”, “상관없다”는 말로 일관해온 ‘양치기 정권’에 꼭 맞는 사자성어라고 본다.


- 예산날치기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하는데,

  왜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제 청와대 말은 안 듣겠다”고 하는가?

- 민간인사찰이 금시초문인데,

  왜 사찰당사자들은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법정 진술하는가?

- 한미FTA이 정말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왜 애초에는 점 하나 고치지 않겠다고 했는가?

- 흠결 없이 공정한 인사인데,

  왜 고향이나 학교 선후배들만 영전하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올해 50차 라디오연설에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비판이라면” 반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공언하셨다.

이번에야말로 그 약속을 지켜주셔야겠다.


예산날치기 사죄하고 형님예산 반납하시라.

대포폰 사찰 국정조사 실시하고, 포항인사 철회하시라.


이미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종교계가 시민불복종운동을 선언했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교수사회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내년의 사자성어는 ‘만시지탄(晩時之嘆)‘이 될 것이다.



2010. 12. 19

민주당 대변인 이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