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날치기’ 안하면 국회선진화 된다
‘날치기’ 안하면 국회선진화 된다
오늘(17일)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과 강명순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이 예결특위에서 서민관련 발언을 10%도 하지 않았다며 질의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아울러 안대변인은 정상적인 회의진행을 위해 국회 들어가는데 폭력으로 막고, 욕설을 하는 행위는 더 이상 국회에서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회선진화방안에 반영할 뜻을 비쳤다.
도둑이 되레 매를 드는 격으로 적반하장(賊反荷杖)의 정도가 매우 지나치시다.
아동결식 예산을 0원으로 만들면서까지 형님예산과 영부인예산은 알토란같이 챙기고, 국민혈세를 폭력적 날치기로 순식간에 해치운 한나라당이 할 말은 아니신 것 같다.
아동복지 예산 등 국민예산을 제대로, 심도 있게 심사하여 반영하자는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과 강명순 의원의 어색함과 뻔뻔함에 이제는 더 이상 대꾸할 가치조차 못 느낀다.
본질은, 국민혈세를 일방적 날치기로 통과시킨 것이다.
날치기 처리하다보니, 서민예산도 실종되고, 폭력과 욕설도 오가는 것 아닌가? 자신들이 날치기 처리해 놓은 예산안을 놓고, 실종된 서민복지 예산 운운하면, 당연히 말하면서 혀도 꼬이고 옆에 사람 눈치도 보이기 마련이다.
안 대변인께서 언급하신 국회선진화 방안도, 수(數)를 앞세운 직권상정과 날치기 처리 방지방안이 최우선으로 검토 되어야 한다.
그러면 의사진행을 막는 일도, 폭력도 사라질 것이다.
목이 가려우면 목을 긁어야지 엉뚱한 다리를 긁어서 가려움이 해소되겠는가?
한나라당은 더 이상의 괴변을 늘어놓기보다는 반성과 자숙을 해야 할 때다. 국민의 명령은 분명하다.
하루속히 도둑질한 국민의 혈세를 제자리로 돌려놓고 정상적 절차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국민의 가려움을 해소하는 방향의 예산안 확정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2010년 12월 17일
민주당 부대변인 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