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차영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차영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10년 12월 15일 오후 4시 15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고소영, 강부자 인사에 이어 이제 군까지 고향인사를 하는가
이제 우리나라 군 출신들은 대통령과 고향이 같지 않으면 승진하는데 상당히 문제가 있겠다. 육해공 전체 총장이 대통령과 같은 고향이다. 김상기 대장은 육군참모총장에 내정됐는데 역시 같은 고향,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초기 고소영, 강부자 인사로 상당히 홍역을 치렀다. 그래서 잠깐 동안 지역과 학연을 안배하는 듯 하더니 이제 정권 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국민이 뭐라고 하던 누가 뭐라고 하던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제 군은 대통령과 같은 고향이 아니면 승진도 못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일어날 것 같다.
한심한 작태다.
■ 현재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정체성을 의심받아야 할 것 같다.
민간인을 사찰한 공무원, 대포폰을 사용한 청와대 공무원을 계속 감싸고 있는 대통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동료 국회의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국회의원을 칭찬하는 대통령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가.
북한의 공격에 대응하지 못한 국정원장, 합참의장, 안보수석을 껴안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가.
대한민국을 사찰공화국으로, 대한민국을 폭력공화국으로 안보무능공화국으로, 인사는 고향인사로 이렇게 권력을 사유화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가.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뉴욕타임즈는 ‘대한민국 국민들, 윤리를 선택하느냐 경제를 선택하느냐의 기로에 서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민은 윤리를 버리고 경제를 선택한 혹독한 설움을 당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정체성을 밝힐 시기가 됐다. 민간인을 사찰하고, 폭력 국회의원을 칭찬하고, 북한의 공격에 대응하지 못한 군과 국정원장을 껴안고 있고, 본인의 인사나 군 인사는 고향위주로 하고, 예산은 형님과 부인 예산 위주로 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2010년 12월 1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