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은 거짓으로 은폐 축소 조작 말라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은 거짓으로 은폐 축소 조작 말라
어제(11일)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8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복도에서 벌어졌던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여성당직자에 대한 폭행사건에 대해 또다시 거짓으로 상황을 호도하고 은폐, 축소하는데 급급하고 있다.
당일 오후 1시39분경 강기정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이 언론에 통제되고 있어 기록을 남기기 위해 본회의장 오른쪽 문에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은 이미 본회의장 정문 쪽에 들어와 있었고 갑자기 로텐드 홀 중앙문이 열리며, 한나라당, 민주당 당직자 보좌진, 취재진이 밀려들어 오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1시41분경 민주당 여성당직자가 바닥에 내동댕이 처져 쓰러져 밟히고 있고, 한나라당 국회의원, 경위들이 민주당 당직자와 보좌진, 기자들을 밖으로 밀어내기 위해 뒤엉켜 심하게 몸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이 휩쓸려 들어온 민주당 여성 당직자의 머리채를 잡아채자, 비명소리를 듣고 강기정의원은 김성회 의원 쪽으로 다가가 더 이상 폭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제지에 나섰다.
1시42분경 김성회 의원이 먼저 강기정 의원을 향해 두 차례 주먹을 날렸고, 이를 막기 위해 강기정의원이 김성회 의원을 잡고 방어를 한 것이다. 당시 김성회의원 주변에는 민주당 당직자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경위와 한나라당 보좌진, 당직자, 국회의원들이 포진해 있었고, 민주당 강기정 의원 주변 역시 한나라당 국회의원 2명, 민주당 여성 당직자 1명, 민주당 당직자 2명이 강기정 의원이 있었다. “때리지 마세요(여성 당직자), 강 의원 참아...(한나라당 국회의원)”라며, 말렸다.
그 시간은 불과 3~5초 정도다.
김성회 의원은 처음에는 강기정 의원으로 부터 수차례 맞았다고 주장하다가, 5~6차례에서, 다시 강기정 의원과 당직자로부터 7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번복해 주장했다.
민주당 당직자중 괴력의 힘을 소유한 김성회 의원에게 감히 다가가 폭행할 정도로 간이 큰 사람은 없다.
1시 43분 뒤쪽에 서 있던 강기정 의원을 쫓아와 자신의 코등이 살짝 긁히고, 입 주변을 가리키며 주먹을 쥔 채 안면을 가격했다.
서로 몸싸움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을 두고 일반인하고는 차원이 다른 특공무술연합회 회장인 김성회 의원이 온힘을 다해 동료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일을 ‘정당방위’ 운운은 기절할 노릇이다.
1시48분경 한나라당 의원, 경위들은 복도로 밀려들어온 기자들에게 무조건 나가라며 완력을 행사했다. 이때 김성회 의원이 취재하던 언론인을 밀쳐내는 일까지 벌였다. 그야말로 전방위에서 괴력의 힘을 자랑하며 행동대장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다.
1시50분경 의자에 앉아 치료받고 있는 강기정 의원을 향해 더 때릴 기세로 ‘오라’고 불러내기까지 했다.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 3명이 김성회 의원을 본회의장안으로 데리고 들어갔었다.
이후 김성회 의원은 본회의장안에서 괴력의 소유자답게 민주당 국회의원 4명을 한손으로 가볍게(?) 밀쳐냈다.
김성회 의원이 아무리 없는 사실을 조작하고, 있는 사실을 은폐시켜 없애려 하지만, 객관적인 자료와 너무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봤다는 점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김성회 의원은 국민과 당원들께 사과하기에 앞서 피해당사자들에게 최소한 사과부터 하는 것이 순서 아닌가. 번지수가 잘못됐다.
2010년 12월 12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