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개성공단입주자 대표단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11-29

손학규 대표, 개성공단입주자 대표단 간담회


□ 일시 : 2010년 11월 29일 오후 3시

□ 장소 : 국회 당대표실

□ 참석 : 손학규 대표, 박병석, 송민순, 김동철 의원, 유동욱 입주자 대표단 회장(대화연료펌프 대표), 이희건 부회장(나인 대표), 정기섭 에스엔지 대표, 강창범 55N66 대표, 박용만 녹색섬유 대표


■ 손학규 대표


유동욱 개성공단 기업 입주자 회장님을 비롯해서 대표단 여러분께서 민주당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 얼마나 걱정들이 많으신가. 연평도 포격사건이 있은 이후에 물론 연평도 국군장병이 희생당했고 연평도에 계신 주민들이 희생을 당했고 주민 대부분이 연평도를 나와서 난민생활같이 어려운 생활을 하시는 것이 제일 가슴 아프고, 한반도가 이렇게 새로운 분쟁지역이 되는 상황을 아주 안타깝게 생각한다. 또한 개성공단 입주자들이 걱정되고 개성공단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걱정이 컸다. 그 다음날 북쪽으로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것이 통제됐고, 개성공단에 기왕에 가있는 우리 국민, 입주회사의 직원들이 신변상의 위협은 없을지 걱정이 많았다. 다행이 그쪽에서 나오는 인원은 다 허락을 해서 나오기는 한다고 하지만 올라가는 것은 한분밖에 못 올라간다고 하고, 최소한의 필요한 물자, 생필품, 음식은 보내준다고 하지만 얼마나 걱정이 많을지 능히 짐작이 간다. 그동안 저희는 개성공단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개성공단 활성화를 통해 우리 기업도 성장하고 일자리도 많이 생길 것을 기대했지만 전체적인 사정의 진행은 역방향으로 가고, 특히 이번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오늘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민주당은 당대로 이문제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도록 하겠다.


■ 유동욱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 회장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 개성공단은 연평도 상황을 맞아 굉장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행과 반출입 차단으로 인한 공장의 비효율적 운영을 생각하는데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고객이 없는 기업은 있을 수 없다. 이런 시그널이 국내에 퍼지니 해외고객만이 아니라 국내고객까지 발주선을 중국, 베트남으로 옮기려 하고 있다. 이런 것은 국가경제의 면에서도 매우 안 좋다. 이런 현안문제 외에도 근간에 이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개성공단의 폐쇄나 다름없이 주재하는 인원을 전부 철수해야한다는 모 의원의 얘기도 있었지만 저희는 차제에 현재 저희가 겪는 현안의 문제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개성공단에 대한 역사적, 경제적인 여러 가지 의의가 있을 것이다. 그 의의에 입각해서 더욱 깊이 있는 개성공단에 대해서, 쉽게 얘기하면 저희는 오직 경제적 관점으로만 보아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7-8년전에 설립되기도 했다. 경제적 관점에서만 보고 해석되고 군사적으로 정치적으로 보거나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요즘 연평도 사정으로 한반도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다. 어느 유명한 분이 ‘평화는 경제’라고 했다. 아실 것이다. 정말 진리였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자생력을 가지고 있고 충분히 잘 크고 있다. 그런데 평화가 안 되면 경제가 될 수 없다. 그런 근본적인 점에서 개성공단을 이끌어주시기 바란다.


2010년 11월 2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