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 무토 마사토시 일본대사 면담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10-22



최근 한일관계가 협조적인 관계로 진전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최근에는 특별한 갈등관계가 없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좋은 협조적 관계에도 불구하고 언제 또 무슨 갈등이 표출될지 모른다. 물론 모든 국가간의 관계가 그렇지만 한일관계는 아무래도 과거의 역사가 있는 관계여서 과거사에 대해서 더욱 분명하게 정리할 것은 정리하는 가운데 화해와 협력을 추구할 것은 추구해야 한다.



올해가 한일강제병합 100년이다.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지만, 강제병합 과정에 대한 일본 정부의 해석과 입장에 미진한 점이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정서라는 것을 일본 정부는 더욱 분명히 인식하셔야 할 것이다.



정치적 사안이 있을 때 어떤 경우에는 털 건 털고 가는 것이 향후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된다. 털면 뭐가 부족하지 않을까 해서 잘 안 되고 앙금으로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은 물론 중국이 세계에서 미국에 이은 G2의 나라가 됐다고 하지만 일본의 경제적인 위상을 생각해보면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 과거사에 대해서 좀 더 솔직하고, 그 상대방 국민을 이해하는 입장을 취해주면 새로운 동북아 질서와 공동번영과 협력의 질서를 구축해나가는 데 좀 더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본정부는 일본 국민을 상대로 한 입장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이제 일본은 자국 국민만 생각하기보다 동아시아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 볼 때 세계를 향해서 최소한 동아시아와 동북아시아의 여러 나라 국민들을 상대로 해서 일본의 자세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동북아시아는 뭐니뭐니해도 한반도, 남북 간의 평화가 중요한 과제다. 한반도 평화에서 일본이 좀 더 적극적 역할을 해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