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조계원 대변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악몽이 국회 증인석에서 되살아나선 안 됩니다
조계원 대변인 서면브리핑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악몽이 국회 증인석에서 되살아나선 안 됩니다
국민의힘이 오늘 지난 9월에 이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영화 암살자(들) 감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세우려다 무산되자 퇴장했습니다.
국감 증인은 출석 의무가 따르고 불출석에는 처벌이 따릅니다. 국민의힘이 기어이 창작자를 국감 증인으로 세우겠다는 속내를 모를 국민은 없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역사 왜곡을 용인하면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무너진다고 했습니다. 자당 의원들의 5.18 폄훼와 왜곡은 용인하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더니, 영화 한 편에는 역사왜곡이라며 국가의 정통성까지 운운했습니다. 창작물인 영화에 국가의 정통성까지 내거는 것을 보니 박근혜 정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떠오릅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로 김기춘과 조윤선은 2024년 2월 징역형이 확정됐습니다. 그 명단이 다시 국회 증인석으로 돌아올 뻔 했습니다.
국정감사는 국가기관을 감시하는 제도입니다. 영화감독은 피감기관이 아닙니다. 감사할 곳을 두고 창작자를 부르는 것은 감사가 아니라 부당한 압력입니다.
국민의힘은 증인 채택 요구를 철회하기 바랍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관객과 학계와 평단에 맡기십시오. 창작의 자유를 더이상 침해하지 마십시오. 블랙리스트의 판결문부터 다시 읽으십시오.
2026년 10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