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주희 원내대변인] 이제 국회가 검증의 책임을 다할 때입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이제 국회가 검증의 책임을 다할 때입니다
오늘 아침 청와대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보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숙고 끝에 내린 청와대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9월 7일 제청 이후 후보자를 둘러싼 우려가 이어지자 대통령께서는 9월 14일 재검증을 지시하셨고, 청와대는 보름 넘는 시간 동안 의혹 하나하나의 사실관계를 다시 들여다봤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직접 국민과 소통하며 인선의 경위와 이유를 소상히 밝히기도 하셨습니다. 우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성실하게 응답한 과정이었습니다.
어제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막연한 추정 수준의 내용도 있었다며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소명 기회를 박탈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남은 판단은 국회 인사청문회의 몫입니다.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후보자 스스로 해명하고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묻고 확인하는 법적 절차입니다. 정부가 신중히 선택한 후보를 청문회 문턱조차 넘지 못하게 막는다면 국회가 스스로 검증의 권한을 내려놓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의 도덕성과 수사 지휘 역량,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의지를 꼼꼼하고 엄정하게 살피겠습니다. 후보자를 향한 우려가 청문 과정에서 충분히 확인되고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수청이 오늘 첫발을 뗍니다. 수사‧기소가 분리된 새 형사사법체계에서 중수청이 제 역할을 다 하도록 하루빨리 수장을 포함한 완전한 지휘 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이제 논란은 청문회장에서 매듭짓고, 검찰개혁이 현장에서 뿌리내리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국민의힘 역시 정쟁이 아닌 검증의 자세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6년 10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