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임세은 선임부대변인] 민영삼 전 코바코 사장의 막말, 윤석열 낙하산 인사의 수준이 처참합니다.
임세은 선임부대변인 논평
■ 민영삼 전 코바코 사장의 막말, 윤석열 낙하산 인사의 수준이 처참합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코바코) 민영삼 전 사장의 사표 수리 전 행태는 윤석열 정권이 강행한 보은성 낙하산 인사의 수준이 얼마나 처참한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일한 광고 전문 공기업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임기 도중 연차를 내고 보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저질스러운 막말을 배설하듯 쏟아냈습니다. 과거 면접 당일에도 극우 유튜버 수준의 언사를 남발하더니, 마지막 순간까지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품격마저 팽개친 것입니다.
민 전 사장은 사임 직전까지 정치 유튜브에 출연해 특정 정파의 대변인처럼 행동했습니다. “빨간 넥타이를 못 맸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보내주셨다”는 표현에서 드러나듯, 공기업 사장으로서의 공적 책무보다 자신을 임명한 정권과 정치 진영에 대한 충성을 우선시했습니다.
공공기관장은 특정 정당의 공격수도, 정치 유튜버도 아닙니다.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을 맡고 있다면 최소한의 중립과 품격은 지켜야 합니다. 민 전 사장의 행보는 공공기관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오염시켰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들 가운데 상당수는 정권이 바뀐 뒤에도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는 기관에 몸담고 있으면서 ‘정치 활동가’처럼 공공기관을 정치 공간으로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국정 기조가 바뀌었다면, 전 정권에서 임명되어 정치적 성향과 철학이 완전히 다른 인사는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순리이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공공기관은 정권의 전리품도, 극우 유튜버 복귀를 위한 발판도 아닙니다. 윤석열 정권이 남긴 처참한 인사들의 일탈과 파렴치한 퇴장을 교훈 삼아, 다시는 공공기관의 명예와 국민의 상식이 이처럼 난도질당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26년 5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