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백승아 원내대변인] 한중연 파행 사태, 교육부는 즉각 감사에 착수하고 뉴라이트 원장과 이사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5
  • 게시일 : 2026-01-03 12:04:29

백승아 원내대변인 브리핑

 

일시 : 202613() 오전 1140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한중연 파행 사태, 교육부는 즉각 감사에 착수하고 뉴라이트 원장과 이사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합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요 보직자 전원이 사임을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내부 갈등이나 인사 문제가 아니라, 기관 운영이 사실상 붕괴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경고입니다.

 

보직자들은 사임서에서 연구원의 기능 상실, 재정사업자율평가 미흡판정에 따른 예산 삭감, 국회와 언론과의 불필요한 충돌, 원내 소통 부재와 이사장의 부적절한 언행까지 구체적으로 지적했습니다. 특히 원장과 이사장이 초래한 리스크로 인해 연구원의 현재와 미래 발전 가능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내부 판단은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이번 사태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김낙년 원장과 김주성 이사장과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김낙년 원장은 일제강점기와 관련해 조선 농민들이 일본에 쌀을 수출한 것이라고 주장해, 식민지 시기 쌀 수탈을 부정·축소했다는 비판을 받았고 반일 종족주의공동 저자로 참여해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독도 영유권 문제 등에서 논란을 초래했으며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국정교과서 편찬에 참여한 인물입니다.

 

김주성 이사장 역시 박근혜 정부의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과정에서 뉴라이트 역사관을 공공연히 드러내 왔습니다. 이러한 인사들이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수장을 맡고 있는 현실 자체가 기관의 정체성과 공공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류의 뿌리인 한국학 연구를 선도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해야 하는 국가 핵심 연구기관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한중연은 변화와 혁신은커녕 기관의 정체성과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의 중심에 원장과 이사장이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부인할 수 없습니다.

 

교육부는 더 이상 이 사태를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즉각 감사를 실시하거나, 최소한 이번 사태의 경위와 책임을 명확히 밝히기 위한 공식 조사에 신속히 착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원장과 이사장은 더 이상 연구원 뒤에 숨지 말아야 합니다. 보직자 전원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상황에서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최고 책임자가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무책임을 넘어 조직과 구성원에 대한 중대한 모욕입니다. 두 사람의 즉각적인 사퇴만이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신뢰 회복과 정상화를 향한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202613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