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민주 선임부대변인] 오세훈 시장에게 묻습니다. 김한정씨는 누구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30
  • 게시일 : 2025-11-09 12:04:21

김민주 선임부대변인 논평

 

■ 오세훈 시장에게 묻습니다. 김한정씨는 누구입니까? 

 

오세훈시장의‘여론조사비 대납’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명태균씨의 오 시장 관련 진술을 뒷받침할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언론사의 취재에 의하면 명씨가 “오 시장으로부터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 전화가 와 ‘선거법 때문에 여론조사 비용을 직접 못 줘 김씨에게 2000만원을 빌리러 가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날 저녁 오시장의 자택 근처 음식점에서 김한정씨가 음식값을 결제한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명씨는 어제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면서 “대납을 했나 안 했나 이게 제일 중요한 것 아니냐”며 “김한정씨가 명태균, 강혜경, 김태열을 모르는데 송금을 했고 여론조사가 돌아간다. 저는 김한정씨한테 전화를 받았다”고 하면서 “김한정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내 전화번호를 아나, 누군가가 연결시켰을 것 아니냐”, “그게 오세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세훈시장은 김한정씨와의 관계는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비 대납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말이 맞다면 김한정씨는 혼자 오시장의 자택 근처에서 우연히 식사를 하고 전혀 면식이 없던 명태균씨에게 전화해 여론조사 문의하면서 3300만원이라는 고액을 입금했다는 것입니까? 

 

7번의 만남의 일시 장소와 전화의 내용까지 정확히 구체적으로 기억하는 명태균씨에 비해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모른다라고만 하는 오세훈 시장의 상황이 애처롭습니다. 

 

어제 특검에서 김한정씨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에게 김한정씨는 대체 누구입니까?

누구이길래 오시장의 여론조사를 대신하고 고액을 입금하는 것 입니까? 

 

오시장과 김한정씨와의 관계에 대해 서울시민이 갖는 의문을 제대로 해명되지 않는 한 항간에 들리는 오세훈시장의 내년 지방선거는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2025년 11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