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수해 현장에서 술 사랑을 보여준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은 기후재난보다 더 큰 재난입니다
황정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7월 23일(수) 오후 4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수해 현장에서 술 사랑을 보여준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은 기후재난보다 더 큰 재난입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수해 현장에 도대체 왜 갔습니까?
어제 충남 예산 수해 복구 현장에 자원봉사를 간 김문수 후보가 담금주를 버리는 과정에서 “술 한잔 하면 좋겠다”고 발언했다고 합니다.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습니다.
김 후보는 놀라 되묻는 시민에게 “술은 멀쩡한데 버리려고 그러네. 이 술은 먹어도 되겠구먼”이라며 당당히 답했다고 합니다.
온통 흙으로 뒤덮인 수해 현장에서 할 말입니까? 망연자실한 수재민은 안 보이고 담금주만 보였습니까? 수해 현장에 가서 식당 차림표만 보던 윤석열이 떠오릅니다.
김문수 후보가 얼마나 술을 사랑하는 애주가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체 무슨 생각으로 수해복구에 나선 것인지 어처구니없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대체 왜 수해현장에 갔습니까? 삶의 터전을 잃어 앞날이 막막한 수재민을 돕고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복장 터뜨리려고 작정했습니까?
이태원참사 국가애도기간에 술자리에 참석해 혼쭐이 나고도 정신을 못 차렸습니까? 아니면 이번에는 그래도 수해복구에 동참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까?
홍수 경보에도 야유회에서 노래를 부른 백경현 구리시장, 오송참사 추모기간을 선포하고 술자리로 간 김영환 충북지사 등 끝도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기후재난보다 더 큰 재난입니다. 재난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는 국민의힘은 차라리 해체하십시오.
2025년 7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