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책임을 실천한 정치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별세를 애도합니다

  • 게시자 :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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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6-01-26 14:14:27

민주주의의 책임을 실천한 정치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별세를 애도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님을 지내신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과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이해찬 전 총리님께서는 독재와 권위주의의 시대에 민주주의를 지켜낸 실천의 정치인이셨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반세기의 굴곡을 온몸으로 살아내신 산증인이셨습니다. 거리와 현장에서 시작해 감옥과 국정 운영의 현장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를 지켜오신 그 삶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함께해 왔습니다.

 

청년 시절 유신 체제에 맞선 민주화운동으로 옥고를 치르셨고, 1987년 6월 항쟁의 중심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통령 직선제 개헌이라는 역사적 전환을 이끌어내셨습니다. 그분의 투쟁의 역사는 제도 정치로 이어져, 민주주의를 구호가 아닌 현실의 정책과 국가 운영 속에 뿌리내리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7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 당 대표를 역임하시며 이해찬 전 총리님께서는 민주정부의 책임을 누구보다 무겁게 짊어지셨습니다. 김대중 정부의 출범을 함께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무총리로서 국정 운영의 책임을 맡아 개혁 정부의 안정을 뒷받침하셨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당 대표로서 개혁 과제를 지켜냈으며, 이재명 정부 출범 과정에서도 민주 진영의 통합과 승리를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특히 국회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가폭력의 진실을 밝히는 데 앞장서며, 이해찬 전 총리님께서는 광주를 단지 기억의 대상이 아니라 민주주의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역사로 규정 하셨습니다. 광주가 던진 질문 앞에서 국가는 침묵해서는 안 되며, 진실 규명과 책임 있는 정치로 답해야 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강조해 오셨고, 이는 고인의 정치 전반을 관통하는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고인께서 일관되게 강조해 오신 진실 규명과 책임의 정치는, 광주가 역사 속에서 지켜내 온 민주주의의 가치와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가 가장 치열하게 지켜져 온 곳이 바로 광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남겨주신 민주주의와 책임정치의 뜻을 엄중히 새기며, 그 정신을 지역과 현장에서 책임 있게 이어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