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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 2025 코라시아 포럼 <재편되는 동북아시아, 한국의 선택>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95
  • 게시일 : 2025-11-20 09:55:51

정청래 당대표, 2025 코라시아 포럼 <재편되는 동북아시아, 한국의 선택> 인사말

 

□ 일시 : 2025년 11월 20일(목) 오전 9시

□ 장소 : 서울 FKI타워 1층 그랜드볼룸

 

■ 정청래 당대표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입니다. 한국일보에서 주최하는 코라시아 포럼 <재편되는 동북아시아 한국의 선택>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해 주신 내빈 여러분들과 오늘 좋은 말씀을 해 주실 연사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코라시아 포럼의 주제는 ‘격랑의 세계, 한국의 선택’입니다. 저는 정말 탁월한 안목이 돋보이는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또 포럼 이름 ‘코라시아 포럼’ 이 이름도 누가 지었을까, 한국일보의 탁월한 작명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는 언제나 경쟁과 협력을 반복합니다. 규제와 관세 같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힘을 겨루다가도 기후 환경과 평화를 위해서는 또 협력을 합니다. 문제는 세계가 가까워지고 다양해지는 만큼 경청해야 할 것도 많아지고 협력해야 할 것도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경제와 안보 같은 전통적인 것에서부터 기술, 에너지, 문화 그리고 최근에 경험했듯이 국제 범죄까지 이제 다방면에 전면적으로 국제적인 네트워크가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로 먹고 사는 입장에서는 다른 나라와 잘 지내야 합니다. 그만큼 균형 잡힌 외교가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우리의 국익과 우리의 평화를 누가 대신 지켜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뚝심 있고 지혜로운 자주자강의 자세가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국익과 한반도 평화, 안정 그리고 동북아 전체의 협력 질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강해져야 할 뿐만 아니라 균형과 연대의 중심축으로 자리해야 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력에 대해서 “강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신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다사다난했던 국제 정세 속에서도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서 중재자로서, 협상가로서 외교적 균형 감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냉철한 현실 감각을 바탕으로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중심을 잘 잡고 있고 영리하게 또 지혜롭게 우리의 국익을 지켜 나가는 능동적인 외교를 지금 이 시간에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개선과 복원에 대해 일관된 입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이끄는 중재 외교, 실용외교, 평화 외교, 균형 외교 기조 위에 학계와 언론계, 경제계, 산업계 모두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은다면 격랑의 세계에서 한국이 외교의 모범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외교 노력을 더욱 뒷받침을 잘 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협상의 성과가 바로 민생에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이 실용 외교와 다자 외교의 주도 국가가 되는 그날까지 K-외교, K-평화의 담대한 길을 당당하게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포럼에서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신의 한수가 되는 선택지를 잘 찾아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지혜와 통찰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5년 11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