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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산본로데오거리 집중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83
  • 게시일 : 2025-05-31 20:31:51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산본로데오거리 집중유세

 

□ 일시 : 2025년 5월 31일(토) 오후 6시

□ 장소 : 산본로데오거리 원형광장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안녕하세요. 목소리가 이래서 어떡하죠? 전에는 벨칸토로 이야기했는데 앞으로는 서편제로 이야기해야 할 거 같아요. 목소리가 조금 오늘 무리했나 봐요. 많이 잠겼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대표 도시, 1기 신도시 군포시의 시민들과 이렇게 인사하게 돼서 참으로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여기 군포시는 제가 정말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지역위원장 국회의원이 계시는데 누군지 아십니까? (이학영! 이학영!) 그렇죠? 사람 보는 눈 다 똑같죠? 이학영 의원님은 제가 진짜 존경하고 사랑해요. 아셨어요? 이학영 의원님은 우리 후배들한테 귀감이 되는 정말 훌륭한 분이세요. 아마 군포시의 시민들은 여러분의 대표가 이학영 의원님이라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 거 같은데 그렇게 생각합니까?

 

지금 바람이 막 불고 있죠? 어떤 바람인가요? 새로운 희망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또 여기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님이 계시는데요. 내가 진짜 존경하는 누님이세요. 옛날에 교육부 장관하시고 사회부총리 하실 때, 제가 교육위 간사를 했었거든요? 그때 저한테 정말 잘해주셨어요.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 그죠? 행정부하고 국회는 서로 견제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죠? 그 와중에도 균형과 견제를 너무 잘해가지고 여기서 뵈니까 너무 반갑고요. 또 조국혁신당의 강경숙 의원님 진짜 교육 전문가이신 거 아시죠? 교수님이시고 특수교육 전문이시죠. 사회의 아픈 부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의정활동 열심히 하시고요. 한대희 시장님 어디 가셨어요? 아 거기 계시네요. 군포에 오니까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많이 뵈어서 정말 좋아요.

 

그런데 제가 진짜 좋아하는 것은 우리 시민들입니다. 이학영이 아무리 훌륭해도, 유은혜 장관님이 아무리 예뻐도, 강경숙 의원님과 한대희 시장님이 아무리 좋아도 이분들은 공용이고요. 여러분은 우리 주인 아닙니까? 이재명 대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한다." 저는 그 말씀이 요새 너무 와닿아요. 특히 경기도는 이재명 대표를 키워낸 곳 아닙니까? 두 번의 성남시장과 한 번의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대한민국의 정치인은 어때야 되는지, 정책은 어때야 되는 것인지를 몸소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의 고향은 어딘가요? 경북 안동이죠? 성남에서 어렵지만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내고 변호사가 된 건 여러분 아시죠? 이재명 대표는 안동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에 와서 중학교도 가지 못했어요. 삶이 힘들고 공장을 다니다가 팔을 다친 거 아시죠? 너무 아파서, 미래가 보이지 않고 희망이 보이지 않아서 그 생활이 얼마나 참혹했으면 어린 나이에 극단적인 생각을 두 번이나 했을 정도로 어려운 환경이었는데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해서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하게 되고 변호사도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재명의 삶은 열심히 노력해서 변호사가 된 것으로 끝나지 않고 노동운동, 시민운동을 함께하면서 공동체에 공헌하는 삶을 살았어요. 여러분 아시죠? 

 

이재명이 왜 정치를 하게 됐습니까? 성남의 종합병원이 차례로 문을 닫으면서 공공의료가 굉장히 취약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시민 조례를 발의해서 성남의료원을 만들려고 했죠? 20만 명의 시민들이 찬성하고 수천, 수만 명의 사람들이 함께했던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 조례, 어떻게 됐습니까? 47초 만에 부결됐습니다. 그때 울부짖는 못난 이재명의 얼굴 봤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울부짖고 눈물을 흘리는 이재명을 조롱했지만 거기에는 짓밟힌 성남시민의 꿈과 아픔이 그대로 담겨있었죠? 이재명은 그때 어쩌면 이렇게 결심했는지 모릅니다. '우리 성남시민, 경기도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정치한다고 하는 몇 명 사람들에게만 맡기지 않겠다. 주권자이고 주인인 국민이 좋은 정치인을 만들어내야 하겠다. 아니면 내가 직접 해야겠다' 결심했는지 모릅니다.

 

2006년에 성남시장 떨어지고 2008년에 국회의원 떨어지고 마침내 2010년도에 성남시장이 되지 않았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소명을 느끼고 정치에 나서긴 합니다만 초심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죠? 이재명은 자기가 정치를 하게 된 계기였던 47초 만에 부결된 시민 조례로 만들어질 성남의료원을 마침내 2010년도에 성남시장이 되면서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만든 것 아시죠? 그 이후에 2020년부터 시작됐던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던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크게 공헌하지 않았습니까?

 

가난해서 중학교를 가지 못했던 이재명은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습니다. 열심히 현실을 극복하고 마침내 대학생이 되었죠? 장학금의 도움으로 겨우 대학교에 갔는데 뭐 입고 갔는지 아세요? 교복 입고 갔죠? 멋있던가요? 촌스러웠잖아요. 82년도에 누가 교복을 입고 대학에 갑니까? 저는 근데 그 사진을 보니까 마음이 너무 짠했습니다. 이수일과 심순애 시대 때 입을 것 같은 교복을 입은 이재명의 마음은 그의 한과 소망이 거기 있는 것 아닙니까? 이재명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공부해서 대학에 갔고 교복을 입었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죠?

 

성남시장이 된 이재명은 성남의 아이들에게 교복 한 벌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무상 교복 아닙니까? 유은혜 교육부 장관님 때 실질적인 고등학교까지의 무상교육이 완성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은 자기가 입어보지 못한 교복을 자기 힘으로 입어 봤지만,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우리 아이들에게 교복 한 벌해주고 싶어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치 아닙니까? 이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정치인의 자세 아닙니까? 가난했던 이재명의 아버지는 성남의 상대원 시장에서 청소하며 주워 온 과일을 아이들에게 먹였습니다. 그 과일, 싱싱하지 않았겠죠? 상했겠죠? 그 과일을 먹던 이재명은 성남시장이 돼서 우리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복지의 일환으로 작은 것 하나, 과일을 공급했던 것 기억하십니까?

 

이재명은 낮에는 공장에 가고 밤에는 공부하고 싶어서 독서실을 다녔는데 그 독서실 비용 몇백 원, 몇천 원이 아쉽지 않았겠습니까?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무한경쟁에 내몰려서 각자도생의 삶으로 내몰리고 있지 않습니까? 공부해야죠, 훈련받아야죠, 미래를 준비해야 되지만 생활비도 벌어야죠, 용돈도 벌어야되지 않습니까? 아르바이트하면서 파트타임 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되는 젊은이들이 지쳐서 연애도 포기하고 결혼도 출생도 포기한다는 것 아닙니까? 그 젊은이들 손에 단돈 10만 원 쥐어 줄 수 있다면, 1시간이라도 미래를 준비하고 연애하는데 시간을 쓸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면, 그래서 만든 정책이 뭡니까? 청년 기본소득 아닙니까? 청년 소득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정치는 우리가 각자도생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경쟁에서 이겨서 남들보다 뛰어나서 성취하고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난한 사람도 경쟁에서 처진 사람도 부자도 영남도 경남도 여성도 남성도 차별 없이 서로가 함께 어우러져서 잘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되는데 개인의 힘으로 어렵다면 정치가 한정된 재원이지만 우선순위를 잘 배정해서 우리의 아픔을,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고 보듬어주는 것이 바로 21세기 대한민국이 원하는 정치 아닙니까?

 

이재명의 삶은 해방 이후에 나라를 뺏겼던 그 아픔, 남북이 나뉘어서 전쟁을 했던 그 폐허의 가난., 아무것도 손에 쥐지 않았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허리띠 졸라매고 열심히 일하고, 코로나가 터지면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나라에 헌신하고 희생했던 우리 부모님들, 그분들의 희생을 기초로 해서 80년 만에 대한민국의 경제는 성장해서 세계 10대 강국이 된 것 아닙니까?

 

비행기 한 대 없이, 탱크 한 대 없이 전쟁을 겪어내며 지난 80년 동안 노력했던 대한민국의 군사력이 세계 6위에 달한다는 것 아닙니까? 김구 선생님이 잘 먹고 군사력 강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화가 높은 나라가 되기를 희망했는데 K-POP을 비롯해서 K-문화가 전 세계를 호령하며 세계가 대한민국을 보고 있지 않습니까? 국정농단을 막기 위해서 촛불 하나 들고 평화로운 민주주의를 통해서 세계의 민주주의가 어디로 가는지 보여줬던 대한민국의 산업화, 경제 성장, 민주화, 높은 문화, 다 누가 만들어 냈습니까? 주권자인 우리 국민이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3년 전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집권하고 나서 우리나라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들은 보수를 참칭하며 "경제에 유능하다. 민생을 책임진다." 했는데 그랬습니까? 민생은 팽개치고 경제는 폭망하지 않았습니까?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을 0.8%로 생각한답니다. 코로나가 터진 것도, IMF가 온 것도 아닌 일상적인 상황에서 그들이 얼마나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치고 양평 고속도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샤넬 백, 명태균, 천공, 건진, 국정을 무속에 기반을 두게 되면 이 나라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여러분, 우리나라가 지금 위기입니다. 우리나라는 국난이 있어도 왜군이 코앞까지 쳐들어와도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면서 서로 즐겁게 격려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왜군이 쳐들어오면 치마에 돌을 담아 나르고 행주치마의 기적을 만들어낸 거 아닙니까? 천대받던 기생이 왜장과 함께 몸을 던지고, 핍박받던 스님들도 창을 들고 의병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우리에게 희망이 있으면 국난이 있어도 서로를 격려하며 웃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지금 국난이고 전쟁이 나도 꽃은 피고 우리의 사랑은 이어지는 거 아닙니까?

 

우리에게는 6월 3일 대선이 바로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완전히 회복시키고 다시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 아닙니까? 2년을 당겨서 조기 대선을 만든 저력이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바로 주권자인 국민들, 시민들의 저력에서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12월 3일 비상계엄이 발령되고 헬리콥터, 장갑차, 총칼을 앞세운 계엄군들이 국회를 침탈하고 선관위를 침탈할 때 얼마나 아찔했습니까? 45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지난 80년 동안 이룩했던 경제 성장, 지난 80년 동안 만들어 왔던 피땀 흘린 우리의 민주주의, 문화가 어디 갔단 말입니까? 그런데 그들이 착각하는 게 있었죠. 계엄을 일으키면 국회의원들은 도망가고 국민들은 집에 숨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은 착각 아닙니까?

 

이재명 대표가 유튜브를 열어서 체포되고 수거될 위험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 호소했습니다. "계엄령이 발령됐다. 국회로 와 주시라. 우리를 지켜주시라.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라." 주권자에게 호소했을 때 정말 많은 시민들이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아내고 우리의 젊은 여성들은 총칼 앞에 몸을 던져서 계엄군과 싸우지 않았습니까? 국회의원들은 담을 넘지 않았습니까? 저처럼 넘다가 떨어져서 얼굴 까진 사람도, 발가락이 부러진 사람도 있지만 우리가 용기를 냈던 것은 주권자이고 우리 주인인 국민들이 지켜준다는 믿음 때문 아니겠습니까? 국회로 국회의원들이 몰려가면 홀랑 잡아버리면 끝인데, 연평도로 바로잡아 갈 수 있는데 우리가 왜 독 안의 쥐 같은 위험을 감수하고 국회로 갔습니까? 국민 여러분이 지켜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 아닙니까? 마침내 190명의 국회의원이 2시간 반 만에 계엄을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내란 수괴 윤석열은 제2, 제3의 계엄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집에 가지 않고 계엄이 해제됐지만 국회 담장을 둘러싸고 국회의 대문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젊은 여성들이 그 차가운 아스팔트에 몸을 던졌습니다. 모포가 있었습니까? 깔개가 있었습니까? 신문지 한 장 깔고 앉아 있는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함께 울었습니다. 잘 계시나 하고 새벽 3시에 새벽 6시에, 아침 9시에 자전거를 타면서 국회 담장을 저는 돌았습니다. 때로는 그들과 함께, 때로는 대문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그들과 안부를 물었던 거 여러분 아시죠? 그들이 지켜줬기 때문에 윤석열은 제2, 제3의 계엄을 발령하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군인들은 시민들께 인사하고 철수하지 않았습니까? 군인들이 명령에 따라 국회로 왔지만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 총칼과 개머리판을 휘두르지 않았던 것은 국민들이 지켜주셨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마침내 12월 7일 탄핵안을 올렸습니다. 조국혁신당이 낸 안을 민주당이 받아서 바로 올리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입법부의 일환이며 헌법기관인 국힘당의 국회의원들은 국회에 오지 않았습니다. 원내대표인 저는 그들에게 호소했습니다. "108명 국힘당의 국회의원들이여.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이기 전에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국회로 모여서 함께 탄핵 소추안을 표결합시다." 제가 외쳤을 때 국회의원들도 외쳤고, 광장의 시민들도 함께 울지 않았습니까? "권성동 의원!" 이렇게 했을 때 함께 "권성동 의원!" 얘기했습니다. 해 볼까요? "권성동 의원! 돌아오십시오! 권영세 의원! 돌아오십시오! 추경호 의원! 돌아오십시오! 윤상현 의원! 돌아오십시오! 나경원 의원! 돌아오십시오!" 그런데 돌아왔나요? 108명 중에 단 3명만 투표를 했습니다. 105명에 나타나지 않은 얼굴은 그다음 날 한겨레와 경향신문이었나요? 1면에 대문짝만하게 나왔습니다.

 

그런 일이 벌어지면 원내대표 박찬대 모가지는 10번이라도 떨어져야 되는 것 여러분 아시죠? 아니 어떻게 감히 대통령을 탄핵하고 가결은커녕 투표 불성립을 일으켰다는 것 아닙니까? 사표를 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버텼습니다. 왜냐면 여러분들이 지켜줄 거니까요. 다음 날 더 센 탄핵안을 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100만 명을 넘어 200만 명이 여의도로 진군한 것, 국회를 포위한 것 여러분 아시죠? 집에 있는 가장 소중한 응원봉을 들고 오색 형형색색의 빛의 혁명을 이어간 것 아닙니까? 200만 명이 국회를 포위하고 국회의원들한테 명령했습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무릎을 꿇고 국회로 기어들어왔습니다. 그렇지만 부결할 것으로 알고 투표를 했지만 비밀 투표에 힘입어서 204표의 찬성표를 얻어내고 기적같이 윤석열을 탄핵 의결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아직 윤석열은 체포되지 않았습니다.

 

눈 오는 한남동의 그 눈밭에서 많은 시민들이 눈을 뒤집어쓰면서 윤석열 체포를 명령했던 것 아시죠? 마침내 윤석열은 체포됐습니다. 기적 아닙니까? 그러나 헌법재판소에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라고 우리가 명령했지만 한덕수와 최상목은 끝끝내 버티고 내란 대행인 그들은 결국은 마은혁을 임명하지 않고 탄핵을 피해서 도망치지 않았습니까? 당연히 파면이 9:0으로 돼야 될 텐데 8:0으로 7:1로 밀리다가 어쩌면 5:3으로 기각되는 것 아닌가 위기가 닥쳤을 때 국민들은 동십자각 앞에서, 광화문 앞에서 다시 헌법재판소로 진군했습니다. 그리고 주권자 국민의 명령 주문을 외치지 않았습니까? 저들이 믿는 천공 스승, 건진법사와 같은 이상한 사이비들이 외치는 이상한 주문 말고 우리 주권자인 국민이 헌법재판소에 요청했던 그 주문 아시죠? 같이 한번 해볼까요? 제가 하면 따라 해 주십시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하라."

 

2025년 4월 4일 내란이 벌어진 지 123일째 되는 11시 22분에 마침내 윤석열은 파면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준동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물 밑에 숨죽이고 있었던 조희대 대법원장과 10명의 대법관은 이제 주권자인 국민의 시간에 개입해서 사법 쿠데타를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이재명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서 단 두 번의 심리만으로 파기환송했습니다. 7만 페이지에 이르고 있는 소송 서류 제대로 검토했겠습니까? 그렇지만 서울고법이 좌시하지 않고 압박하는 주권자인 국민들의 명령에 따라서 5월 15일에 잡혔던 기일이 6월 18일 날로 미루어지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2016년도에 국정 농단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정권을 교체하고 주권자는 국민이라는 것을 보여줬지만, 우리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만큼 그 잔당들은 더욱더 집요하게 버티고 있는 것 아시죠? 얼마나 지긋지긋합니까?

 

계엄이 터졌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계엄을 해제했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탄핵 소추했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파면했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그리고 사법 쿠데타를 포기시켰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내란 장관, 반노동부 장관 김문수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워서 아직도 정권을 연장하고 내란을 이어가며 윤석열을 회복시키려고 하는 것, 여러분 좌시할 수 있습니까? 주권자인 우리 국민이 막아내야 되겠죠. 그렇습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우리 국민이 합니다. 그렇죠? 여러분,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고 했는데 우리가 2016년에 민주주의 촛불 혁명을 이루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의 반동은 더욱더 심하지 않습니까? 강물은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비록 굽이쳐 흐르고 가끔 끊어진다 할지라도 결코 바다를 포기할 수 없는 것처럼 민주주의와 민생, 경제, 평화, 문화, 주권자인 우리의 권리, 포기할 수 있습니까? 더욱더 강하게 바다로 향해 가는 깨어 있는 강물이 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그의 굴곡지고 가난했던 삶에서 위기를 극복했던 대한민국의 삶이 그의 삶 속에 투영되어 있지 않습니까? 가난을 이겨내고 굴곡을 이겨내고 못 배움을 이겨내고 개인적인 성취를 취했지만 그것을 뛰어넘어서 함께 잘 사는 길을 도모하고 정치를 수단으로 삼아 여러분의 유용한 도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습니까? 그의 성남의료원, 무상교육, 무상 과일, 그리고 청년 기본소득을 보십시오. 우리의 아픔을 뛰어넘어서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그의 몸부림이 정책과 예산과 정치로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원하는 정치, 우리가 원하는 정치인은 그런 모습입니다. 그를 으뜸 머슴으로 만들었으니 민주당의 의원들도 조국혁신당의 의원들도 모든 야당도 그런 자세로 주권자인 국민, 우리의 주인인 국민을 섬기고 모시고 받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정치하십시다. 주권자들이 깨어서 그런 대한민국 만들 수 있도록 그런 정치인들을 뽑아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은 무상복지 시리즈를 냈지만 어떤 분들은 걱정합니다. '복지가 앞서면 재정이 어려워지고 재정이 어려워지면 경제가 뒷걸음질 치는 것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지만 이재명은 무상복지 시리즈를 내면서 5,200억의 성남시 부채를 갚은 거 아시죠? 파산 위기의 성남시를 구하지 않았습니까? 경기도지사가 돼서는 1조 5천억의 채무를 갚지 않았습니까? 지역 화폐를 몇 조 원씩 발행해서 소상공인의 매출을 최소한 10% 이상 높였다는 것 아닙니까? 도정 만족도 1위를 했다는 것 아닙니까? 공약 이행률 95%를 넘었다는 것 아닙니까?

 

행정은 주어진 길을 가지만 정치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정치 검찰이 대장동으로 이재명을 옭아매려했죠? 성남 FC로 500명 가까운 증인을 세워서 사법 리스크를 만들려고 했죠. 카드 전표 하나로 129건의 압수수색을 했죠. 제가 센 압수수색만 376건입니다. 공수처 검사가 30명밖에 안 되는 데 70명이 넘는 검사들이 매달려서 이재명을 죽이려고 했지만 부정한 돈 단 1원이라도 받았다는 증거 있습니까?

 

털어도 털어도 나오지 않는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가 아니라 이거는 검찰 리스크입니다. 23일 동안의 단식도 이겨내지 않았습니까? 23일 단식한 사람을 수원지검이 호출한 것 아시죠? 동료들의 표결로 체포 동의안이 가결됐을 때의 아픔도 이겨내지 않았습니까? 가덕도에서 목에 칼을 맞고 쓰러졌지만 그래도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가난과 질곡과 배신과 정적들의 탄압을 버티며 이겨낸 이재명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삶과 역사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왜 이재명을 지지합니까? 귀여워서? 그렇죠. 귀엽죠. 여러분, 아이들의 사진을 누가 제일 잘 찍는지 압니까? 엄마가 제일 잘 찍습니다. 사랑의 눈으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와요. 이재명의 삶에 우리가 깊이 공감하니까, 우리의 아픈 삶과 너무 비슷하니까, 우리가 겪을 아픔을 다 경험하고 우리가 갖지 못해서 느꼈던 그 가난을 다 경험하고 이겨낼 뿐만 아니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던 그 모습, 여러분 잘 알지 않습니까?  

 

정치하는 사람들을 일 시키는 방법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압박하는 겁니다. 여러분 문자 많이 넣어보셨죠? 전 하루에도 1만 건 이상의 문자를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효과가 있습니다. 압박을 넣어야죠. 말 안 듣는 머슴들은 그것보다 조금 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열심히 지지해 주는 겁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진짜 진짜 좋은 방법은 제가 경험해 보니 머슴을 감동시키는 겁니다. 여러분 이번 12.3 내란, 저번의 촛불 혁명, 이번 빛의 혁명에 함께해 주시는 시민들을 보며 머슴들은 정말 감동했습니다. 목숨이 아깝지 않아서가 아니라, 두렵지 않아서가 아니라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두려움보다 용기를 선택한 것 아닙니까?

 

유능하고 실력 있고 실용적이며 실력과 실적으로 유능함을 보여주었던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충직하고 충실한, 능력 있는 일꾼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정책과 예산을 집행하게 한다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좋을까 기대되지 않습니까? 성남시장으로만 경기도지사로만 쓰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습니까? 이재명은 그 모든 아픔을 이겨내고 민주당의 당대표가 되어서 민주당을 바꾸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죠. 민주당의 주인은 누굽니까? 당원들이죠. 근데 국회의원인 저도 당대표이거나 어쩌면 직무대행인 제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당론은 혹시 여의도에 모이고 국회의원들이 주도해 가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민주당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번에 통계를 보니까 민주당의 당원은 500만 명에 육박합니다. 당비를 내는 당원은 250만 명입니다.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권리 당원들, 표결에 참여하고 경선에 참여해서 국회의원도 원내대표도 국회의장도 민주당 몫의 선수를 뽑는 것은 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까? 우리 주인님들이죠. 대중 정당, 당원 중심의 대중 정당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 당대표 누구입니까? 이재명이었죠. 이제 돌이킬 수 있나요? 이제 못 돌이킵니다.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는 그 말씀이 못내 가슴에 박혀서 2009년 5월 말 노무현 대통령 노제에 참석하고 난 이후에 집에 내려오는 인천 길에서 저는 그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무엇일까 찾기 위해서 시민 단체들, 광장을, 골목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공동체의 문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유용한 도구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정치라고 생각해서 지금 노무현의 길을 따라가다 보니까 그 어려운 연수구에서 민주당 최초의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재선과 3선을 넘어 원내대표가 되고 여러분과 함께 빛의 혁명을 완수해 가는 것인데요. 얼마 전에 깨달았습니다. 2년 전에 부산시당 대회에 가서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무엇인지 찾아다니던 저는 그 파랑새가 민주당 처마 밑에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러분, 민주당의 권리 당원들114만 명, 당비 내는 250만 명, 500만 명에 달하고 있는 민주 당원들, 그리고 야당의 당원들이 바로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아니겠습니까?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에 부존자원이 많습니까? 없지요. 좁은 나라죠. 자전거 페달을 밟듯이 달리지 않으면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이 0.8%랍니다. 1.5% 겨우 예상했는데 12.3 내란을 경험하면서 반토막이 났습니다. 코로나를 겪은 것도 아니고 IMF 금융 위기를 맞은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저들이 다시 정권을 연장하는 내란 잔당의 준동을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6월 3일 대선에서 우리가 반드시 승리해서 기필코 정권을 교체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입니다. 함께해 주시겠습니까? 여러분이 함께하면 승리할 수 있겠지요? 이제 목이 아파서 더 이상 연설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그만해도 될까요? 전에는 목이 아프면 춤이라도 췄는데 이제는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 춥니다. 제가 춤을 추면 100명 중 99명이 좋아하는데 혹시 한 명이' 너무 까부는 거 아니야? 절실하지 않은 거 아니야?' 혹시 마음에 상처가 있을까 봐 제가 얼마나 절실하면 그 한 사람의 상한 마음을 보듬기 위해서 춤을 안 춘다는 것 아닙니까? 제가 문자로 지시를 내렸습니다. 앞으로 의원들 막춤추는 거 금지한다. 근데 솔직히 저는 막춤은 아니잖아요. 

 

저는 춤을 안 추고 이제부터 손가락을 쓰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할 수 있죠? 지금 댓글을 보면 저들이 오프라인에서는 부끄러운지 선거 운동 잘 못하죠. 자기들도 낯짝이 있다 아닙니까? 그렇지만 저들은 익명의 가면 속에서 엄청난 네거티브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댓글의 80, 90%가 부정적인 네거티브 거짓 뉴스라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 밭갈이해 주셔야죠. 가라지들 뽑아주셔야 될 거 아닙니까? 돌도 치워줘야죠. 여러분, 왼손에는 1, 2, 3 선거 캠페인입니다. 1! 기호 1번, 2! 이재명, 3! 3표 더. 오른손으로는 열심히 클릭하고 댓글 달고 밭을 갈아주실 수 있죠? 제가 존경하는 군포의 이학영 부의장님이 계신 군포 시민들 믿어도 되겠습니까? 진짜 목이 아파서 더 이상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구호 하나 외치겠습니다. 지금은! (이재명!) 진짜! (대한민국!) 향해서 갑시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31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