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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이연희 국정감사 보도자료] AI 시대 연구장비 관리 연 1회 ‘자기신고’,이연희 “IoT 실시간 관리로 전환해야”

  • 게시자 : 국회의원 이연희
  • 조회수 : 11
  • 게시일 : 2026-11-02 11:06:07



AI 시대 연구장비 관리 연 1회 ‘자기신고’,이연희 “IoT 실시간 관리로 전환해야”

  • - 연구자·기관이 입력한 전년도 실적 집계…현재 장비 가동 상태 파악에 한계
  • - “얼마나 돌았나” 넘어 “지금 왜 멈췄나”…수리비·운영비·전담인력 지원 연계 촉구
  • - 이연희 “과거 실적 집계에 머물러선 안 돼…올해 안에 전환계획 마련해야”

국가 연구장비 가동률을 연구자와 기관이 입력한 전년도 실적으로 파악하는 조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전자 로그북 등을 활용해 장비의 가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미가동 원인을 파악해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연희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시 흥덕구)이 확보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연구시설·장비 실태조사는 연구자 또는 기관관리자가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장비 가동률과 활용 상태 등을 조사한다. 2023~2025년에 실시한 조사는 각각 전년도인 2022~2024년의 실적을 대상으로 하며, 조사 결과는 10월경 발표한다.

연구장비 가동률은 고가의 국가 연구시설·장비가 얼마나 활용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그러나 전년도 실적을 연 1회 취합하는 방식만으로는 현재 어떤 장비가 멈춰 있는지, 미가동 상태가 얼마나 지속되고 있는지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조사 범위에도 제약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실태조사가 연구장비를 2점 이상 보유한 기관의 공동활용서비스 대상 장비로 한정되어 있어, ZEUS에 등록된 전체 장비와는 조사 대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현행 가동률 조사만으로 모든 고가 연구장비의 운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닌 셈이다.

이 의원은 장비관리의 목적이 과거 가동 실적을 집계하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전기요금 등 운영비 부담으로 장비를 가동하지 못하는지, 고장 난 부품을 교체할 수리비가 부족한지, 전담 운영인력이 없는지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달라지는 만큼 미가동 원인과 지원 수요를 함께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선 방향으로는 IoT 전력 센서와 스마트 플러그, 전자 로그북 등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가 제시됐다. 장비별 특성에 맞춰 가동정보를 수집하고, 일정 기간 미가동 상태가 이어지면 담당자가 원인을 확인해 필요한 조치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연희 의원은 “수억, 수십억원을 들여 구축한 연구장비를 관리하면서 지난해 얼마나 가동했는지만 확인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금 어떤 장비가 멈춰 있고, 왜 가동하지 못하는지 알아야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제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비 가동률 조사의 목적은 통계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연구장비를 제대로 활용하도록 돕는 데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연례 실적 집계를 넘어 실시간 가동 확인과 원인 진단, 맞춤형 지원으로 이어지는 장비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