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
[조계원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공연예술 유통지원 사업, 상위 20퍼센트 업체가 과반 독식

4 년간 신청 1,109 곳 중 742 곳 ‘0 번 ’ … 76 개 업체가 과반 이상 독차지
조계원 의원 , “ 관객의 선택권과 예술 향유권 확대 위해 공연 유통의 다변화 필요 ”
공공 지원으로 지역 무대 유통을 촉진하는 ‘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 사업에서 선정 실적이 소수 업체에 크게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국회의원 ( 전남 여수을 ) 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제출한 , <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관련 현황 > 자료를 분석한 결과 , 2022 년부터 2025 년까지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공모 신청 1,184 건 중 , 실제로 무대에 오른 ( 최소 1 회 선정 ) 업체는 367 곳이었다 . 신청 대비로 보면 1,109 곳 중 33% 만이 선정돼 나머지 742 곳 ( 약 67%) 은 한 번도 선정되지 못했다 .
문제는 같은 기간에 5 회 이상 공연을 수행한 단체가 76 곳이었는데 , 4 년 동안 총 611 건 (51.6%) 이나 선정돼 과반을 독식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 4 년 동안 3 년 이상 공연한 단체도 13 곳이나 있었고 , 심지어 18 번 선정된 단체도 있었다 . 나머지 573 건에 대해서만 291 곳의 단체가 나눠 맡았다 .
불분명한 재선정 진행 과정과 규모 격차가 편중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
조계원 의원은 “ 지원 사업에 대해 , 동일 단체의 반복 선정이 굳어지면 창작 다양성 훼손 , 지역 기반 단체 위축 , 신규 단체 유입 축소 등이 뒤따른다 ” 고 지적했다 . 또한 , “ 예술의 지역 균형과 현장의 숨통을 틔우는 게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본질 ” 이라며 , “ 지역 예술 생태계에 실질적인 기회를 주어야 한다 ” 고 주장했다 .
끝으로 , “ 세금으로 만드는 무대는 더 많은 단체의 ‘ 첫 무대 ’ 가 되어야 한다 . 첫 선정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예술공연의 유통 통로를 다변화할 때 , 지역 관객의 선택권과 문화 향유권이 실질적으로 확대될 것 ” 이라고 강조했다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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