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홍영표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홍영표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선교 의원은 즉각 귀국해 조사 받으라
사상 초유의 야당 대표실 불법도청 사건에 연루된 한나라당 한선교의원이 10박 12일 일정으로 해외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한선교의원은 “경찰이 출석을 요구해도 안간다”며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뭘 나보고 밝히란 건가”라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한선교 의원은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정할 위치도, 자신의 잘잘못에 대해 판단할 일이 아니다. 시시비비는 사법당국에서 밝힐 일이다.
더구나 경찰이 민주당 대표실 도청의혹 사건에 대해 “귀대기 취재는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당 대표실 구조와 회의 당시 상황에 비춰 그런 취재록을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문제의 녹취록이 민주당 내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즉 한선교 의원과 KBS측의 주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한선교 의원은 해외출장을 중단하고 돌아와 불법도청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식으로 10박 12일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오겠다는 오만함, 돌아와도 경찰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것은 야당과 국민, 공권력을 무시하는 무례한 발상이다. 공정하지 못한 일이다.
아울러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야당 대표실 도청사건이라는 초유의 사건에 연루된 한선교의원이 즉각 귀국해 경찰 수사에 응하도록 종용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한나라당 ‘변화’를 보여주는 산 증거다.
또한 KBS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방식의 '도청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이 '귀대기 취재는 없었다'라고 확인한 만큼, KBS는 불법도청에 대해 알고 있는 진실을 스스로 남김없이 밝혀야 한다.
2011년 7월 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