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홍준표 의원은 무례한 발언 삼가라
홍준표 의원은 무례한 발언 삼가라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자기 정치하다가 자기 성깔에 못 이겨 그렇게 가신 분”이라고 말했다.
말이라고 모두 말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모욕을 받아도 좋을 분이 아닐뿐더러 돌아가신 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조차 찾을 수 없다.
살아생전(2008년)에도 “지금 노무현 대통령처럼 아방궁을 지어놓고 사는 사람은 없다. 혈세를 낭비해 봉하에 웰빙 숲을 조성했다.”며 괴롭히더니 고인이 돼서도 막말을 들으란 말인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정치검찰에 의해 형언할 수 없는 수모를 당해 죽음으로 내몰린 것도 억울한데 또 다시 이런 무례를 당해야 하다니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득표를 위해서 돌아가신 분을 들먹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홍준표 의원은 인간에 대한 예의부터 배워야 할 것이다.
홍준표 의원은 눈앞에 전당대회만 보지 말고, 10개월 남은 총선도 신경 쓰시기 바란다. 유권자들은 홍 의원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2011년 6월 20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