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이용섭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이용섭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1년 5월 29일 11:15
□ 장소 : 국회 정론관
■ 은진수 감사위원 소환 관련
은진수 감사위원이 오늘 검찰에 소환된다. 이는 권력실세들 비리 조사의 신호탄일 뿐이다. 또 다른 감사위원이 부산 저축은행 그룹의 감사결과 처리를 도와주는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 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긴 격이다. 청와대 핵심 실세 장?차관 공기업 사장, 대통령 측근실세들이 저축은행 사건에 깊숙이 개입됐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부산저축은행 사태 하나 갖고도 이명박 정권의 권력형 비리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다. 사태가 이러한데도 검찰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꼬리 자르기를 시도한다면 국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검찰은 더 이상 살아있는 권력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된다. 이 사건의 몸통이 누구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우리 민주당은 검찰이 이번 기회에 소신을 갖고 한 점 의혹이 없는 진상규명을 통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줄 것을 기대한다.
한나라당은 더 이상 국정조사를 미루지 말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해서 즉시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해 주기 바란다.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국회의 국정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대통령이 은진수 감사위원의 사표를 수리하고, 성역 없는 비리수사를 지시했다고 하지만 우리 민주당은 이를 의혹확산 차단용 조치로 보고 있다. 이번 사태는 대통령의 잘못된 보은인사에서 빚어진 것이다. 은진수 감사위원은 대통령 인수위 상임자문위원과 BBK사건 변호인으로 활동한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이자 감사원의 4대강사업 감사 공개를 막았던 인물이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이 중립성과 독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감사위원에 앉힘으로서 현직 감사위원 수뢰라는 초유의 사태를 낳은 것이다. 대통령께서 잘못된 인사에 대해서 먼저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사태해결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011년 5월 2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