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방위] 보복·징계성 인사로 PD수첩 압살하려는 김재철어용사장 자진사퇴 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1-05-16

보복·징계성 인사로 PD수첩 압살하려는 김재철어용사장 자진사퇴 하라



MBC 김재철 어용사장이 PD수첩 '남북경협 중단 그 후 1년' 프로그램 취재중단 지시에 항의한 시사교양국 이우환 PD와 '시사교양국 평PD협의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한학수 PD를 드라마관리 조직 등으로 발령, 파렴치한 보복?징계성인사를 자행했다.



이우환 PD는 지난 3월 최승호 PD가 PD수첩 제작팀에서 퇴출된 뒤 대체 투입된 인물로 지난 4월 ‘우리는 살고 싶다 - 쌍용차 해고자 2년’ 편을 연출했고, 최근 '남북경협 중단 그 후 1년'을 주제로 방송을 준비하던 중 윤길용 시사교양국장으로부터 취재중단 지시를 받자 항의하였고, 한학수 PD의 경우 전체 PD를 대표해 윤 국장과 면담해 왔는데, 이를 집단반항으로 몰아 내?은 것이다.



윤길용국장은 김재철 어용사장의 고교 및 대학 후배이며, 이명박대통령이 소속된 소망교회 교인으로 대통령과 김사장의 심중을 헤아려 알아서 정지작업하는데는 적격인 인물이다.



형식적 임명절차로 낙하산 투하된 김재철 어용사장은 ‘W’와 ‘후 플러스’를 경쟁력이라는 이름 아래 폐지시키고, 손석희 교수와 신경민 앵커를 각각 ‘100분 토론’과 ‘뉴스데스크’에서 강제퇴출시켰다.



‘황우석 줄기세포 논란’과 ‘검사와 스폰서’ 편에서 검사와 스폰서의 공생관계를 적나라하게 폭로한 PD수첩 간판 최승호PD를 축출하고, 이어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자 김미화씨를 김사장이 직접 나서서 내?았다.



김재철 어용사장은 오로지 정부홍보방송, 대통령 이미지관리 방송에만 몰입한 나머지 MBC의 공영?공정성을 훼손시키는 정권의 홍위병 역할을 자임, 이명박정권의 눈에 거슬릴 것 같은 프로그램, 제작진, 진행자 등을 칼로 두부 자르듯 잘라내기에 바빴다.



이제 김재철 어용사장은 MBC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할 ‘PD수첩’마저 생매장시키기 위해 지난 3월 6명의 제작진을 교체시키고, 이번에 또 다시 제작진을 강제퇴출시켜 더 이상 대통령과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싹을 자르는 보복?징계인사의 칼을 휘두른 것이다.



기자정신과 언론인의 양심을 팔아버린 채 정권의 눈치만 살피며 반민주적 방송을 강요하는 김재철사장과 그 휘하 간부들은 ‘권력은 결코 영원하지 않고, 영원할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명박정권의 종언을 고할 날이 곧 도래할 것임을 명심하라.



김재철어용사장은 멀지 않은 날에 언론인 후배들과 MBC가족들, 시청자들로부터 돌팔매질 당할 것이 자명한 바, 지금 즉시 언론탄압의 칼을 내려놓고 속죄하는 자세로 사퇴할 것을 민주시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




2011년 5월16일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일동

(김부겸, 김재윤, 장병완, 전병헌, 전혜숙, 정장선, 천정배, 최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