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황우여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 면담
손학규 대표, 황우여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 면담
□ 일시 : 2011년 5월 9일 오후 1시 30분
□ 장소 : 국회 당대표실
■ 모두발언
손학규 대표 : 축하한다.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당선되니 우선 사람들이 좋아하고, 한국정치가 바뀌고 변화가 혁신과 쇄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사인을 보내시는 것 같아 반갑다. 다시 축하한다. ‘황우여’발(發) 정치와 국회의 변화와 혁신이 정치를 새롭게 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황우여 대표 : 대표님을 다시 한번 가까이 뵙게 되어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나라가 어려운 때니 여야가 한마음으로 일하고, 특히 선진국진입과 서민의 민생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을 우리가 만들었으면 한다. 다시 한번 환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
손학규 대표 : 역시 황우여 대표가 나라가 어려우니 서민이 잘살 수 있도록 하자고 하는 좋은 말씀으로 하셨다. 국회가 국민의 생활·민생을 제일로 섬기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가 이번 황우여 대표의 취임을 계기로 국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더 성숙한 민주의의의 모습을, 국회를 보며 국민이 고개를 끄덕이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저희가 사실 민주화라고 하면 1987년 체제를 얘기하는데 민주주의의 제도화는 벌써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실체는 아직 바람직한 수준까지 오지 못했다.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국민과 소통하고 여야가 소통해야 한다. 이제 황우여 대표가 원내대표가 됐으니 날치기는 물론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또 날치기 차원이 아니라 일방적인 강행처리도 역시 여야가 원만하게, 저희도 야당으로서 몸싸움을 강요당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가 국회를 거부하는 일이 없도록 황우여 대표가 그런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몰고오니 단지 한나라당 내부 문제가 아니라 국회, 여야관계, 정치와 국민의 관계를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주영 정책위의장 : 우선 존경하는 손학규 선배께서 다시 국회로 입성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이번에 한나라당의 변화의 열망을 엎고 저희가 선출된 것 같다. 한나라당도 변하지만 민주당도 함께 하면서 앞으로는 좀 더 통큰 정치, 대표님께서도 대통령도 좀 자주 만나주시고 앞으로 몸싸움 없는 국회는 당연히 되어야 하는데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는 논쟁이 없도록 서로 흉금을 털어놓고 접근하고 이해될 수 있는 정치로 나가길 바란다. 저는 정책위의장으로서 정책의 측면에서도 민생과 서민 쪽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 한나라당의 정책으로 기조도 조금 옮기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과도 보조가 잘 맞을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같이 손잡고 국민들께 성숙한 의회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의 말씀을 올린다.
손학규 대표 : 최근 우리 정치의 화두가 변화와 혁신인 것 같다. 4.27재보선에서 제가 나서서 앞서 주장한 것이 변화이고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에 국민이 호응해주었고 그것을 분당의 유권자들이 대변해 준 것이다. 그 변화의 물결이 정치권을, 한나라당에도 그런 변화의 물결을, 오늘 또 자유선진당에서도 변화와 혁신, 쇄신을 불러오고 있다. 저는 지금 계속 당내에서 당의 혁신과 통합을 주창하고 있다. 커다란 역사의 흐름, 물줄기가 우리 정치를 바꿔가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 같다. 우리가 잘하면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황우여 대표 : 여당 몫도 있지만 야당의 중요성을 우리가 뼈저리게 마음에 새기고 잘 모시겠다. 그래서 여야가 격이 없이 하나가 되어서 나머지 1년은 국민에게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손학규 대표 : 원내대표 선거가 사나흘 후에 있는데 어떤 분이 돼도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다. 우리도 같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국민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 국민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면 따라야죠.
2011년 5월 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