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궐선거 민주당 강원도 선대위 해단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1-05-03

 

4.27 재보궐선거 민주당 강원도 선대위 해단식

 

□ 일시 : 2011년 5월 3일 11:00

□ 장소 : 최문순 강원도지사후보사무실

 

■ 손학규 대표

 

우리 지사님 감사하다. 제가 명예도민증은 받지 못했지만, 저 스스로 강원도민이라고 생각하니까 제가 지사를 잃어버려서 아버지 잃은 고아 같았는데 이제 지사가 다시 되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참 좋다. 이광재 지사 그렇게 어렵게 도지사 만들고 지사 처음에 직무정지 당해서 안타깝다가 지사실에 들어가서 신나게 일하는 것을 보고서는 ‘야 정말 우리 강원도의 자랑스러운 아들이 나타 났구나’, ‘강원도의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났구나’ 해서 희망에 부풀어 있지 않았나. 강원도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도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각 지역에서 해야 할 일을 찾고 상의를 하고 친숙한 도지사로서 미래를 향한 미래비전을 가진 도지사로서, 무엇보다 우리가 앞으로 강원도에서 사람을 키우면 우리가 강원도에서 대통령도 낼 수 잇겠다는 희망을 갖고 얼마나 들떠있었나.


저 묵은 알펜시아 문제도 이리 뛰고 중국에 가서 팔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고, 농산물로 서울도 가고 희망에 부풀어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좌절에 빠지고 절망의 나락에 떨어졌었다. 우리 강원도의 운명이 이것밖에 안되나, 강원도가 이제 필 것 같았는데 기타도가 아니라 변방이 아니라 강원도가 중심이 되는 길이 열린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곤 절망했다. 선거를 다시하면서도 ‘한나라당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까’, 한나라당이 워낙 강원도를 자기들 텃밭으로 생각해서 이번에는 ‘아니다. 거꾸로 이광재를 공천한 이유는 뭐냐’라고 공격해 왔을 때 많은 노인어른들께서 한나라당 민심으로 돌아갈까 한다는 걱정을 들었다. 많은 지역 지도자들이 걱정하셨다. 그런데 강원도민 대단하시다. 우리 자존심을 지킨 것이다. 강원도의 주권을 다시 회복하신 것이다. 최문순을 당선시켜 주셔서 감사드린다. 강원도민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정말 감사하다.


이제 강원도의 꿈을 다시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그전에 이광재에게 희망을 걸었지만 이제는 이광재에 최문순이 더 붙었다. 힘이 배가 됐다. 이제 잘사는 강원도, 자랑스럽고 힘 있는 강원도를 최문순과 함께 만들 수 있다. 감사하다. 정말 잘 될 것이다.

 

우리 최문순 후보 그냥 단순히 분위기 때문에 된 것이 아니다. 지금 이 바탕은 이명박 정부에서 민심이 떠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민생이 도탄에 빠져있는 것이다. 제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중산층 도시인 분당에서 당선됐지만, 거기도 민생이 어렵고 서민생활이 어렵고 중산층이 무너져가고 있다고 그분들이 말씀하고 계시다. 이런 바탕의 절망에서 희망을 보고 싶어 하고 변화를 보고 싶어 해서 저도, 최문순도 당선시켜주셨다.


그러나 우리 최문순 후보는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서 최문순의 사람 됨됨이, 능력을 처음에는 몰랐다가 하나하나 차근차근 밝혀지고 알려졌다. 최문순이 우리 서민들과 애환을 같이 하고 동고동락 할 것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었다. 개인이 아니라 강원도를 위해 일할 사람이라는 실력을 강원도민들이 가질 수 있었다. 변화를 갈망하는 우리 국민의 염원과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민심이 이번 선거의 바탕이 되어 우리 민주당과 야권연대에 ‘자, 그러면 당신들에게 기회를 한번 주어보겠소’한 것이다.


이것이 선거결과라 한다면 이제 우리의 몫이다. 우리가 할 탓이다. 최문순과 저 손학규, 민주당이 할 탓이고, 민주진영이 할 탓이다. 이렇게까지 국민여러분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셨고, 국민이 한번 해보라는 기대를 주셨는데 이제부터 제대로 하지 못하면 국민은 우리를 외면할 것이다. 국민이 ‘이대로는 안 된다’, ‘바꿔야한다’고 변화를 요구했으면 변화에 대한 요구가 지금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것이지만, 국민 스스로에게, 강원도민들에게, 분당의 시민들에게 ‘바꿔주십시오’라고 요구했다면, 이제 국민은 민주당을 바라볼 것이다. 최문순을 바라볼 것이다. 최문순을 지지해준 강원도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바라볼 것이다. 최문순, 손학규, 민주당이 변해서 진보개혁진영이 변하고 이제 하나가 되어 이 나라를 책임질 자세가 되어있는지 우리가 이제 평가받을 차례다.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스스로 변하고 또 하나 되는 노력, 혁신과 통합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고 과제다. 저는 최문순 후보가 잘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국회의원이 되서도 끊임없이 혁신과 쇄신을 앞장서서 실천해왔다. MBC 사장일 때도 혁신에 앞장서서 경영혁신을 최고로 이룩했다. 그것을 강원도민들이 본 것이다. 혁신과 변화로 강원도를 새롭게, 강원도를 잘 사는 강원도로, 강원도민이 잘 사는 강원도로, 미래 희망이 여기서 넘쳐나는 강원도로 만들어 줄 것을 기대마지 않는다. 그렇게 믿는다. 그것이 강원도 발 정권교체의 힘이 될 것이다. 강원도 발 우리나라를 새로운 나라로 만들 것이다. 하나의 나라로 만들 것이다. 강원도 발 통합의 깃발이 될 것이다.


이러한 최문순을 만들어 주신 강원도민여러분과 강원도의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저 민주당 대표로서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최종원 강원도당 위원장 대단하시다. 한낱 초선의원으로서 도지사를 두 번 만드셨다. 여기 시장군수는 눈 씻고 찾아야 찾을 수 없었는데 지난번에 넷, 이번에 하나로 시장군수를 다섯 명이나 만드셨다. 정말 부자다. 항상 겸손하고 서민적이신 최종원 도당위원장, 우리 강원도를 하나로 만드는 힘을 갖고 앞으로도 도당위원장이 괜히 폼 잡고 도지사 발목 잡으려고 하지 말고, 도지사를 하늘같이 모셔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도지사를 만드는데 앞장서주시기 바란다. 제가 좀 걱정이 돼서 그런다. 이 자리를 빌려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힘으로 도지사가 됐다. 그리고 특별히 이 자리를 빌려 저는 감사에 앞서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드릴 두 분이 계시다. 조일현 의원과 이화영 의원이다. 강원도의 진면목을 보여주셨다. 경선이 얼마나 치열했나. 또 조일현 의원은 경선룰에 대해 마음으로 승복하기 어려운 점도 있었으나 끝까지 참고 대인의 풍모를 보여주셨다. 이화영 의원께서도 젊은 의원으로서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는데 유감없이 능력과 자세를 발휘했다. 이렇게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고 대인의 풍모를 보여주신 조일현, 이화영 의원께 다시 한번 인사하자.

 

이제는 저 자신에 대해서 한마디 해야 할 차례다. 정말 제가 잘해야 된다고 느낀다. 이제는 더 이상 잘못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런 마지막 기회를 국민이 저에게, 민주당의 대표에게 주었다고 생각한다. 참으로 감사하다. 국민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 제가 분당 출마 결심을 했을 때 제일먼저 마음이 쓰이는 곳 중 하나가 강원도였다. 그 전에 언론에서 출마한다, 안한다 이야기가 나왔을 때 어떤 표현이 최문순 후보에게 안 나가는 것으로 비춰졌던 모양이다. 저에게 ‘안 나가신다 해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했을 때 속으로는 딱했다. 저는 ‘거둘 수만 있다면 거두어주십시오 이 잔을’, ‘어찌할 수 없다면 어찌합니까’. 그런데 이렇게 이겨주시니 얼마나 고맙나.
 

문제는 한나라당이 천당아래 분당이라는 곳에 갔을 때 우리는 여기서 승패를 떠나서 민주당의 결기를 보여줘야 한다, 민주당의 도전정신을 보여줘야 한다, 정권교체의 의지를 여기서 보여줘야 한다는 그 일념하나로 맞섰다. 그 어려운 사정을 국민이 받아주신 것이다. 저희가 잘해서 저 손학규가 잘나서가 아니다. 그래 한번 해봐라 민주당에게 민주진보진영에게 기회를 한번 준 것이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저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국민에 대해서 감사하고 국민의 뜻을 제대로 헤아려야한다는 것을 저에게 다짐하고 당원동지들, 민주시민 여러분께 함께 다짐하고자 이렇게 제안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바뀌어서 국민에게 신뢰를 주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면 그때 국민은 우리에게 힘을 더 북돋아주고 본격적으로 나라를 책임질 힘을 주실 것이다. 다 같이 그런 자세로 도지사 선거가 끝났다는 마감의 자리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의 자리로 이 자리를 다시 자리매김하자. 대단히 감사하다.

 

■ 최문순 강원도지사

 

눈물 나게 고맙다. 존경하고 사랑한다. 우리 장수로서 적진에 뛰어들어 단번에 승리를 잡아오신 손학규 대표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 이번에 강원도가 3승했다. 사실 알고 보면 4승이다. 손학규 대표도 반 춘천분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4승이라 생각하고, 명예 강원도민이 되셨으니까 4승 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 4승의 내용을 알고 보면 좀 더 값지다.


인제 지역이 선거가 생긴 이래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곳이다. 이번에 751표차로 이겼다. 민노당 박승업 위원장도 노력을 많이 하셨다. 화천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곳이다. 그러나 10표차로 이겼다. 화천의 10표, 작지만 처음 이겨본 곳이라 값진 승리라 생각한다. 속초도 사상 처음 이겼을 것이다. 390표차다. 속초도 우리 실향민이 많이 사시는 보수적인 곳인데 처음 이긴 것 같다. 사상 처음 이긴 곳이 많아서 값진 승리라 생각한다. 원주, 철원도 좀 지긴 했지만 워낙 많이 진 지역이라 다음엔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 강릉지역도 5:2로 지다가 따라잡았다. 태백,영월,평창,정선 역시 크게 따라잡은 지역이다. 18개 시군에서 열심히 해주신 선거운동원 여러분 감사하다.


제가 이분을 보면 따라가고 싶은 이낙연 사무총장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떠돌이 유랑극단처럼 활동해 주신 사무국 직원 여러분 감사하다. TV토론 홍보조직을 위해 객지에 오셔서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 조직 그대로 더 키워서 내년 총선까지 가야될 것 같다. 그래서 강원도 8석 가운데 7석은 민주당. 한 석은 민노당 이렇게. 한 석이 좀 적으신가요. 6:2, 최종원 도당위원장이 두석은 양보하실 수도 있으실 거 같다. 이 행사가 끝나고 최종원 의원에게 화장실로 불려갈지 모르겠다.


정말 시집살이가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 제가 열심히 하는 것에 따라서 총선, 대선에서 가능성을 이미 손학규 대표께서 크게 열어놓으셨지만 작은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 여기 와계신 분들께 사람노릇 못해서 모시지도 뵙지도 못하고 노고에 보답하는 대가를 잘 하지 못하는 것 이게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차근차근 저희가 이곳 도지사 업무를 잘 해나가면서 노고에 대해 차근차근 보답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강원도민들이 그것을 용인하고 잘해나가야 한다. 무리하게해서 얼마 남지 않은 총선과 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도정을 잘 해나가면서 동지들과 잦은 만남을 가질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손대표를 비롯해 각처에서 노력해주신 당직자분들, 언론인 여러분들 감사하다. 다시 한번 눈물 나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자랑스럽다는 말씀, 긍지와 자긍심을 느낀다는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다.

 

2011년 5월 3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