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재단법인 광장 창립3주년 출판기념회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1-03-24

손학규 대표, 재단법인 광장 창립3주년 출판기념회 축사

 

□ 일시: 2011년 3월 24일 17:00

□ 장소: 사학연금재단빌딩 2층

 

■ 손학규 대표

 

이해찬 총리님 축하드린다. 제가 몰랐는데 제가 몇 번째 출판이었나 했는데 사회자로부터 첫 출판이라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 이해찬 총리께서 정말 좋은 책을 만드셨다. 제가 꼭 이런 책을 만들고 싶었는데 제 생각이 워낙에 짧다 보니 다른 분들하고 토론을 통해서 정리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 전 총리께서 당대 진보지성을 다 망라해서 책을 내신게 혜안이 대단하시다. 역시 이해찬 이라는 생각이다. 제가 이 총리를 뵈면서 참 부러운 것이 많다. 학교도 캠퍼스에서 같이 지내고 제가 몇 년 선배지만 항상 이해찬 총리에 대해서는 후배지만 부러움과 존경을 갖고 있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두가지로 제 부러움을 정리하자면, 흔히 이해찬 총리에 대해 한 말씀이지만 칼같이 분명한 자세, 그리고 그 해박한 지식과 구체적인 실력, 칼같이 분명하다는 것은 매사에 자신을 갖고 자신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일한다는 것이고, 어떻게 그렇게 매사에 대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지식을 갖고 계신지 참으로 놀라움과 경탄을 금할 수 없다. 바로 그러니까 김대중 대통령께서 그렇게 귀하게 쓰시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국정을 거의 맡기다 시피하고 참 우리한테 드문 저자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날 제가 놀란 것이 시민사회단체 대표 모임이 있는데 이해찬 총리가 거기 계셨다. 어떻게 이 분이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되셨나 보니, 그때 사실 제가 부끄러웠다. 제가 3년 전에 당 대표를 맡게 됐을 때 제가 나서서 맡은 것은 아니었지만 대선에 패배하고 개인기록으로 치면 파산상태가 되서 법정관리인과 같이 맡았다. 그때 이해찬 총리가 당을 떠나 재야단체 대표로 계신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이해찬 총리를 다시 모실 수 있을까가 민주당 모두의 과제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또 보면 하늘은 이해찬 총리를 쓸 때 쓰시는 것 같다. 지금처럼 연대와 통합이 민주진보진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데 연대와 통합이 시대적 역할인 시점에 이 전 총리는 당 밖에서 제 정당 시민단체를 하나로 엮는 역할을 하셔달라. 4.27 재보선을 앞두고 연대와 단일화가 중요한 이슈인데 연대와 통합만이, 4.27 재보선에서 확실히 단일화를 이루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이를 통해 정권교체의 조그만 기틀을 닦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순천에서 무공천으로 양보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런 시민사회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고 김해에서 나온 출마자들, 김해 민주당의 요구는 그렇지 않은데 시민사회 중재안이 그렇게 나와 고심 끝에 받아들이긴 했지만 꼭 단일화가 이뤄지기 바란다. 이 전 총리도 그런 역할을 해주시라. 이 자리에 모인 까닭이 이해찬 총리께서 앞장서서 정권교체에 임해 달라는 것이다.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서민복지를 이룩하고 김대중 대통령이 열어놓으시고 노무현 대통령이 발전시킨 남북평화를 제대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달라고 모이신 것 아닌가.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이해찬 총리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가 부족해서 이 전 총리가 당을 떠나실 수밖에 없었는데 민주당이 모두 엎드려서 마음을 열고 이해찬 총리를 모시고자 하니 저는 언제든지 저의 모든 것을 내드릴 테니 ‘이제 광장에서 길을 묻겠다’고 하셨는데 민주당에서 길을 찾으시고 통합의 길을 열어주시고 정권교체의 길로 나아주기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감사드린다.

 

2011년 3월 2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