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차영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차영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11년 2월 14일 오후 4시
□ 장소: 국회 정론관
■ 한진중공업 직장 폐쇄관련
한진중공업이 부산 영도조선소, 울산공장, 다대포 공장 등 세곳을 직장폐쇄조치 했다. 이에 대해 대규모 정리해고로 갈등을 빚어왔던 한진중공업이 문을 닫으려는 수순이 아니냐는 안팎의 우려가 있었다.
한진중공업이 부산 유일의 전국 100대 기업으로 성장할 동안 온몸을 바쳐 회사를 위해 일을 해온 노동자들이다. 그런데 기업환경이 어려워졌다고 해서 헌신짝처럼 버리겠다니 정말 기가 막힐 일이다. 무려 200여 명은 이미 정리해고한 상태다.
더욱이 부산의 사랑 속에 성장해온 70년 향토기업이 기업의 이익만을 앞세워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고 있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제가 이런데 부산 시민의 마음은 어떠하겠는가.
한진중공업은 직장폐쇄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돌리지 말고, 자신을 키워준 부산시민과 직원들에 대한 자신들의 책임부터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 한나라당, 부산시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한진중공업 사태를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민주당은 부산시당, 손학규 대표 또 여러 의원이 열심히 노력했지만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러 정말 할 말이 없다. 너무 죄송하다.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연임 움직임 관련
이명박 대통령께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연임할 생각이라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라고 하는 최시중 위원장은 방송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파괴하고 정권의 방송장악을 천병을 자임해온 분이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이 공을 높이 사서 최시중 위원장을 다시 임명한다고 한다.
어쩌면 이렇게 국민의 인식과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 이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문제다. 기어코 방송독재를 실현하겠다는 심산인 것 같다. 방송환경을 이만큼 망쳤으면 됐지, 이제 만족할 줄 알아야지 얼마나 더 방송을 망쳐놔야 직성이 풀린다는 것인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최시중 위원장은 이미 국민의 퇴장명령을 받은 사람이다. 당장 물러나야 한다. 이런 사람이 계속해서 공직에 앉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이 이미 평가내린 사안이다. 분명한 국민의 평가다.
청와대는 더 늦기 전에 방송장악에 대한 욕심을 접기 바란다. 끝 간데없이 권력욕을 부리면 결국 그 화가 정권에 미치게 될 것이다.
■ 민주당 국회 등원 관련
민주당이 국회에 등원을 하기 위해 한나라당과 의사협상에 들어갔다.
지금 세 살짜리 어린이가 아버지한테 맞아서 죽고, 31살의 촉망 받는 젊은 작가가 굶어서 죽는 이런 나라다. 아동학대방지법에 대해 다시 살펴야 하고 순수예술을 하는 예술인에 대한 지원시스템도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한다.
KTX가 멈추고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렸다. 속수무책이다. 전세값은 올라가고, 전세값을 마련하지 못해 월세로 전락하고, 그 월세도 마련하지 못해 오갈 곳 없는 것이 서민의 실정이다. 전세값 올리기 위해 대출금 받아서 이자만 늘어난다. 돈 한 푼 모으기 힘들다. 이자는 계속 늘어나고 대학등록금은 올랐다. 오갈 데 없고 등록금은 마련할 길이 없다. 물가는 상승하고 이렇게 오갈 데 없는 서민에 대한 애정이 대통령에게는 눈곱만큼도 없는 것 같다.
민주당이 등원을 결정한 것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내가 이겼다. 그래 내가 이긴거야’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민주당이 이렇게 눈물 나는 서민을 위해 등원을 결정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이긴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져준 것임을 이해하기 바란다.
■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오늘 306차 최고위원회가 있었다.
보궐선거를 앞두고 전남도당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가 설치되어야 하므로 심사위원 구성안에 대해 최고위원회에서 인준했다. 자격심사위원회의 위원장은 전남도당위원장인 김영록 의원이 맡았다.
시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심사위원회와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위원장은 백원우 의원이 맡기로 했다.
다음으로 서해안유류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한다. 지난 2007년 12월 7일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가 몇 년이 지나도 피해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민주당이 나서서 해결하고자 서해안유류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은 오늘 전국노인위원회 부위원장 14명을 임명했다.
2011년 2월 1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