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김영근 부대변인, 손학규 대표 석해균 선장 위문 서면브리핑
김영근 부대변인, 손학규 대표 석해균 선장 위문 서면브리핑
□ 일시 : 2011년 2월 9일 오후 1시30분~2시01분
□ 장소 : 수원 아주대 병원 중환자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후 아주대병원을 방문, 소의영 의료원장으로부터 소말리아 해적의 공격을 받은 석해균 선장 진료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중환자실로 가 산소호흡기를 낀채 병상에 누워 있는 석 선장을 유리창 밖에서 지켜보며 위문했다. 이어 석 선장의 부인 최진희씨(58)와 아들 석현수씨(31)를 위로했다. 손 대표의 석 선장 위문에는 조정식 경기도당위원장, 김진표 의원, 이석현 의원, 김동철 의원, 이찬열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손학규 대표는 아주대병원에 도착, 서의영 원장으로부터 환자 상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헌신적인 진료를 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 석 선장이 빨리 깨어나기를 국민과 함께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국종 교수(담당 주치의.외상외과)와 함께 x레이 필름을 보면서 설명을 들었다. 이 교수가 “오만 의료진이 상당한 의료기술로 할 만큼 응급처치를 해줬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출발할 당시에 충분한 양의 혈액을 비축한 뒤 환자를 이송하러 갔었다”고 말했다. 이런 설명을 들은 손 대표는 “장기 손상은 없었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국종 교수가 “장기 손상 없었다”고 답했고 손학규 대표가 “다행이다. 훌륭한 의료진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의료진과 악수하고 격려한 뒤 1시49분 중환자실을 나왔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는 동안 손 대표는 “헌신적인 노력 펼치는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학규 대표와 석 선장 부인 최진희(59)씨, 아들 석현수(30)씨와의 대화 내용.
-손학규 대표 : 얼마나 걱정이 많은가
-석 선장 부인 : 와주셔서 감사하다.
-손학규 대표 : 사모님이 석 선장과 많이 닮으셨다.
-석 선장 부인 : 감사하다.
-손학규 대표 : 자제분인가?
-석 선장 부인 : 그렇다. 일본에서 공부하다 귀국했다.
-손학규 대표 : (석 선장은)우리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줬다. 앞으로 괜찮을 것이라고 한다. 의료진이 의식 깨어나게 할 수도 있지만 체력 보강 위해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한다. 뇌신경에 지장이 없다니 다행이다. 석 선장 모습이 아주 건장해 보이더라.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셨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이 헌신적 진료를 한 것도 힘이 되고 있다. 다행이다.
-석 선장 아들 :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대통령께서도 관심 가져 주셨다.
-손학규 대표 : 워낙 체력이 좋다고 한다. 누우신 모습도 건장해 보였다.
-석 선장 부인 : 의사선생님들이 너무 잘해주신다.
-손학규 대표 : 형과 누나가 있느냐.
-석 선장 아들 : 있다.
-손학규 대표 : 아버지가 자랑스럽겠다.
-석 선장 부인 : 동료 선원들이 그저께 왔다. 손을 붙잡고 울더라. 후유증이 없어야 한다면서 걱정해주셨다.
-석 선장 아들 : (동료들이)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시면 안된다고 하면서 빨리 깨어나라고 기원했다.
-김진표 의원 : 용기와 판단력 잃지 않으시고 구하게 됐으니 다행이고 고맙다.
-이석현 의원 : 정신력이 대단하다. 빨리 회복돼 활짝 웃는 날을 보고 싶다.
-손학규 대표 : 시간 문제라고 한다. 이국종 교수가 너무 든든하다.
-석 선장 부인 : 복인 거 같다.
-손학규 대표 : 이번에 석해균 선장께서 용기와 기지 발휘해 배를 구하고 선원 구하고 국민에게 아주 큰 용기를 주셨다. 깨어나면 더 큰 희망을 줄 거고 거기에 더해서 생각지 않았던 공헌을 하실 거 같다. 우리나라 의료제도에서 앞으로 중증외상에 대한 의료대책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강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지지 않은 환자가 많은데 국가적 지원 없이는, 특별한 대책 없이는 병원 차원에서는 감당해나가기 어렵다. 아주대병원은 이런 훌륭한 의료진 보유하고 원장님이 사명감 갖고 응급의료센터를 운영중이다. 중증외상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하는데도 워낙 역부족이다. 이번 기회가 우리나라 중증의료 대책을 강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석 선장이 생각지 않았던 우리나라 의료체계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 같다. 내가 15년 전 복지부 장관할 때 이런 상황 생각해 응급의료체계를 만들자고 제안, 시작했었다. 그중에도 오늘 내가 공부한 게 많은데 정작 핵심이 돼야 할 중증외상 분야는 오히려 응급의료 안에 가려져 별로 빛을 발휘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우리가 당 차원에서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깊이 있는 대책을 세워나가겠다. 오늘 와서 보고서 생각을 했다. 여러가지로 기여를 하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설날 깨어났을 땐 설날 모두 선물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의식 잃어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 근데 괜찮다고 하시니까 억지로 깨어나지 않게 하신다는 거니까 다행이다. 깨어나서도 신경정신 차원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니, 정상활동하는데 지장없다니 다행이다. 초기에는 골절이다 뭐다 불편하신 게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을 능히 고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기 손상도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
-이석현 의원 : 선생님 말씀 들어보니 깨어났을 때 의식도 명료하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손 대표는 격려금을 전달)
2011년 2월 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