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전현희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전현희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1년 2월 1일 13:40
□ 장소 : 국회 정론관
■ MB 신년방송 좌담회 관련
이명박 대통령께서 설 연휴를 앞두고 신년 방송 좌담회를 가졌다.
민주당은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정책전문 의원님들 몇 분과 원내기획실과 정책위 전문위원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방송 좌담회를 모니터했다. 모두들 기대를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방송을 지켜봤는데 방송 좌담회가 끝난 후에는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역시나”하는 말을 했다. 매우 아쉽고, 이명박 대통령께서 전혀 변하신 것이 없고, 아무 새로운 것이 없는 좌담회였다는 총평이다. 기존의 구제역이나 한미 FTA, 물가 대책, 개헌문제, 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 남북 문제 등 여러 가지 정국 현안에 대해서 기존의 입장이 전혀 바뀌지 않은 채 아무런 새로운 것도 던져주지 못한 그런 방송 좌담회였다.
총평에 관해 말씀드리겠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았으나 역시나 하는 실망감만 안겨준 신년 방송 좌담회였다. 내용과 형식, 시점에서 빈 수레 대화로 국민들에게 아무런 희망도 안겨주지 못한 전파낭비에 불과했다.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국정현안 문제에 대해서도 아무런 반성이나 소통은 전혀 없었고 오직 자화자찬으로 일관된 공허한 대화였다.
현안문제들에 대한 자기중심적인 가치판단에 함몰된 일방적인 강의식 대화로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국가지도자로서의 깊은 성찰과 고민은 전혀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역시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국가지도자라는 점을 우리 이번 방송 좌담회를 통하여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어 설날을 맞이하는 우리 국민들 기분이 매우 씁쓸해 하실 것 같다.
향후 야당대표와의 영수회담을 가지게 된다면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받고, 국민들과 함께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기를 바란다.
■ UAE 원전 수주의 이면계약의 진상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이명박 정권의 치적으로 대내외적으로 선전했던 UAE 원전 수주가 사실상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남의 나라에 원전을 지어주는 것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그동안 이면에 감춰졌던 특수부대원 파병에 이어 원전 건설비 100억 달러(약 12조원) 지원까지 명백한 국가간의 공사 리베이트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건설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이명박 대통령께서 이런 사실을 과연 모르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알고도 쾌거라며 전국가적인 원전 수주 홍보 마케팅을 벌였다면 그야말로 국민들을 우롱한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처럼 국민을 과장광고나 홍보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이명박 정부의 실체를 알게 해준 우울한 헤프닝이다.
정부는 UAE 원전 공사 수주의 조건과 이면 계약에 대해 국민들에게 낱낱이 그 진상을 밝혀야 한다.
국익창출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으로 초헌법적인 파병을 위해 날치기까지 서슴지 않았던 정부와 한나라당이다. 그런데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외국에 발전소까지 지어주고, 군대까지 파병했다니 어이가 없다. 그 대가로 얻은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묻겠다.
지금이라도 UAE 원전수주의 이면 계약과 진실을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 설을 맞이하며
민족의 대 명절 설이 다가왔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설 명절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새해에는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나 명절을 맞이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결코 넉넉하지만은 않습니다. 전국을 휩쓴 구제역 파동과 물가폭등, 전세대란, 실업문제 등을 생각하면 이번 명절이 전례 없이 춥고 괴롭고 힘든 명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서운 추위만큼이나 추운 명절입니다. 그러나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봄이 오면 쌓인 눈이 녹고 새싹이 돋아나듯, 대한민국에도 희망의 새싹들이 다시 움트기를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이 새해에는 희망의 싹이 쑥쑥 자라날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 명절 맞이하시기 바란다.
2011년 2월 1일
민주당 대변인실